전라도 갈 땐 여권 대신 숟갈 챙겨라잉”... 스벅 이어 이번엔 홈쇼핑 지역 비하 논란
- 김이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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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8
.화성바리스타학원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계엄군의 탱크 투입을 연상시키는 이벤트를 진행해 비판 여론이 거세진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유명 홈쇼핑이 전라도 여행 콘텐츠에 지역 혐오 표현을 동원해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26일 JTBC '사건반장'은 H홈쇼핑이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문구가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최근 H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충청·전라·경상·강원 지역 여행 명소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공개됐다. 해당 콘텐츠 제작자는 광주·담양권 여행지를 소개하는 화면에 '여권 챙기지 말고 숟갈 챙겨라잉'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설명에서도 '전라도 4끼 여행 나만 믿고 따라와'라는 소개와 함께 '전라도 여행 갈 땐 여권 대신 수저 챙기세요'라는 표현을 반복해서 적었다. 해당 표현은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 일부 극우 커뮤니티에서 전라도를 대한민국과 별개의 국가처럼 빗대 조롱하는 지역 비하 표현으로 통용돼 왔다. 비슷한 사례로 앞서 2020년 안경현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 "가방에 항상 여권이 있다. 광주 가려고"라는 발언해 지탄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