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사고를 치고 도둑질을 했을 때도 친엄마처럼 직접 합의하러 다녔다
- 호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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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10
.대전제과제빵학원 A씨는 "아이가 사고를 치고 도둑질을 했을 때도 친엄마처럼 직접 합의하러 다녔다"며 "엄마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한 번도 엄마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했다. 심지어 남편은 아버지 역할에 소홀했다. 바쁘다는 이유로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자녀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반면 A씨는 두 아들을 차별하지 않으려 애썼다. 때로는 친아들보다 의붓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더 챙기고, 더 많은 신경을 쏟기도 했다. 하지만 갈등은 반복됐다. 의붓아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독립했고, 가끔 집에 들를 때마다 현금이 사라지는 일이 이어졌다. A씨가 남편에게 털어놨지만 믿어주지 않았고, 결국 의붓아들이 남편 지갑에 손을 대다 사태가 발각됐다. 그럼에도 의붓아들은 반성하기보다 A씨를 탓했다. 최근 함께 식사하던 자리에서는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하라", "당신 때문에 집에 오기 싫다"며 욕설까지 퍼부었다. 남편과 의붓아들의 관계를 A씨가 이간질한다고 오해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