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드라마의 '숨통' 터주는 유쾌함… 주연만큼 인기인 '밉상' 조연들
- 호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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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1
.평택제과제빵학원 주인공처럼 대단한 초능력이나 실력이 없는데도 드라마를 살아 움직이게 하고 시청자의 웃음 갈증을 채워주는 배우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능청스러운 허세를 부리기도 하고 때로는 허둥대는 생활 연기로 극의 완급을 조율하는 이들의 연기가 호평받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시청 순위 3위(플릭스패트롤 기준)를 달리고 있는 ‘원더풀스’와 티빙과 tvN에서 동시 방영되며 4회 만에 전국 평균 시청률 7.9%까지 오른 ‘취사병 전설이 되다’. 각각 주인공을 맡은 배우 박은빈(‘원더풀스’)과 박지훈(‘취사병…’)의 호연도 있지만, 최대훈(46)·이홍내(36) 같은 배우들의 명품 코믹 연기가 어우러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최대훈은 젊은 악당의 세뇌 초능력도 잔소리로 무력화시키는 목소리 큰 ‘진상’ 동네 아저씨 ‘경훈’ 역으로 ‘원더풀스’에서 대활약했다. 앞서 ‘폭싹 속았수다’(넷플릭스)에서 ‘학씨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던 그는 이번에도 밉상 캐릭터를 맡았는데, 코믹함이 배가됐다. ‘원더풀스’는 문제아 취급받는 동네 3인방(배우 박은빈·최대훈·임성재)이 초능력을 얻은 뒤 시청자들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세상을 구하는 유쾌한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