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행했던 그 수많은 잘못들, 벌써 잊어서는 안 된다

  • 날오르라
  • 0
  • 1,058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6-01

.형사변호사 우리는 박근혜가 누구인지 다시 질문해야 한다.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그가 저지른 공적 범죄의 무게가 가벼워질 수는 없다. 그는 공적 시스템을 전면 부정하고, 공식 직함도 없는 민간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와 국정을 논하며 국가 기밀을 유출한 몸통이다.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여 대기업들로부터 수백억 원에 달하는 뇌물을 갈취하고, 이에 항의하는 수백만 촛불시민의 분노에 의해 권좌에서 불명예스럽게 내려온 민주주의의 범죄자다. 그뿐인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참사 중 하나인 세월호 당일, 그 긴박했던 '7시간' 동안 통치권자로서의 최소한의 책무도 다하지 않았음이 훗날 검찰 조사로 밝혀졌다. 온 국민이 바다로 가라앉는 아이들을 보며 피눈물을 흘리던 그 시각, 관저에 고립된 채 최서원씨가 청와대에 들어올 때까지 사실상 아무런 국가적 대응도 하지 못했던 무능과 무책임의 상징이 바로 박근혜씨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어찌 잊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럼에도 유세장에 나타난 박씨를 향해 환호하고 손을 흔드는 인파를 보고 있으면 보수 진영의 집단적 기억상실증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는지 절감하게 된다. 과거의 잘못을 너무나 쉽게 외면하는 대가는 결국 우리 사회 전체의 침전으로 돌아올 뿐이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2,533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2,178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8,311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2,130
1788 "투기판 열어놓고 이제 와 경고?" 그거같음 2026-05-31 1,084
1787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지만”…최승호 삼전 노조 위원장, 임단협 찬성 호소 갤럭시 2026-05-31 1,090
1786 청주웨딩박람회, 청주결혼박람회 실속 있게 결혼 준비하는 방법 은현수 2026-05-31 1,075
1785 더 큰 위협은 노노 갈등이 촉발할 사업 경쟁력 저하다. 외교통상 2026-05-31 1,101
1784 천안웨딩박람회, 천안결혼박람회 지역에서 준비하는 결혼 정보 모음 임채린 2026-05-31 1,047
1783 고교시절 여교사 신체 촬영해 공유했던 20대 졸업생 실형 맨트리컨 2026-05-31 1,107
1782 李 비판 하룻만에…이스라엘군 억류, 구호선 탑승 한국인 2명 풀려나 장기적 2026-05-31 1,116
1781 삼성 노노갈등에 ‘성장 양날개’ 균열…인재·투자전략 재설계 불가피 룩카리오 2026-05-31 1,073
1780 '붕괴 당일' 서소문 고가 밑 철로로 승객 탄 열차 59대 통과했다 다배움 2026-05-31 1,103
1779 원주웨딩박람회, 춘천웨딩박람회 정보 한눈에 정리 곽시원 2026-05-31 1,115
1778 사이버폭력의 만연과 유해 콘텐츠 접촉 경험 보편화 외모재 2026-05-31 1,090
1777 경찰, 말다툼하다 80대 할아버지 살해한 20대 손녀 구속 송치 브로멘스 2026-05-31 1,077
1776 강릉웨딩박람회, 강릉결혼박람회 지역에서 준비하는 스마트한 결혼 준비 임채무 2026-05-31 1,103
1775 김 할머니는 한 후보에게 토마토를 챙겨준 것에 대해 원양어선 2026-05-31 1,122
1774 산업이 스스로 해결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췌 2026-05-31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