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정당했는지 국민적 관심 다시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국힘... 이젠 '박어게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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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01

.이혼전문변호사 더욱 분노를 자아내는 것은 박씨를 선거에 이용하는 국민의힘의 행태다. 국민의힘은 걸핏하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전과 4범"이라며 도덕성을 힐난해왔다. 그렇다면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수백 억의 뇌물을 받은 박씨를 상전으로 모시며 선거운동을 하는 국민의힘의 이중성은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이것이야말로 극단적 '내로남불'의 전형이다. 이제 국민의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 헌법 체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6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의 유세가 "탄핵을 당하긴 했습니다만 과연 그 탄핵이 정당한 탄핵이었는가에 대한 어떤 국민적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요즘 제가 밖에 나가서 들어보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또 가해졌던 어떤 가혹한 형사적 처벌 선고나 이런 부분들이 좀 우리가 너무 과했던 것 아닌가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을 개인적으로 많이 만난다"며 마치 국민 여론이 바뀐 것처럼 주장했다. 이젠 '윤어게인'으로 모자라 '박어게인'인가. 민주공화국의 공당이라면 이럴 수는 없는 노릇이다. 현재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모습은 과거를 성찰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보수가 아니다. 도리어 현재의 선거 공학적 이익을 위해 과거의 범죄와 야합하고, 억압과 피해자 서사를 만들어내는 퇴행적 집단에 불과하다. 그들은 박근혜 탄핵마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민주당과 촛불 세력이 강제로 몰아간 정치적 박해'라는 가짜 서사를 구축하려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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