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수집에 90분 대기…中 밀크티 '차지'의 오만한 불통 영업

  • 드릴세
  • 0
  • 581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6-02

.광명꽃배달 "밀크티 한 잔 마시려는데 90분을 기다리라니요? 정작 매장 안은 텅텅 비어 있는데 말입니다." #1. 광화문 인근 오피스에 근무하는 직장인 A(41)씨는 최근 시청역 인근에 새로 문을 연 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지(CHAGEE)' 매장을 찾았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한산해 보이는 매장 분위기와 달리, 입구에 선 직원이 앞을 막아서며 "최소 90분 이상 대기해야 한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문을 하려면 자체 앱 설치와 본인인증을 통한 회원가입이 필수라는 안내가 돌아왔다. A씨는 "주변 공사 소음까지 감수하며 기대감을 갖고 찾았는데, 손님을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운영 방식에 발길을 돌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2. "음료 한 잔에 본인인증까지 하라니요. 질려서 다시는 차지에 가고 싶지 않아요." 같은날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만난 대학생 B(22)씨도 친구와 함께 매장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렸다. 키오스크조차 없는 매장에서 직원이 내민 것은 다름 아닌 QR코드. 앱을 다운로드하고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본인인증 절차까지 거쳐야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기 때문이다. B씨는 "밀크티 한 잔 파는 카페가 아니라 마케팅용 데이터 수집소 같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지난달 30일 국내 강남·용산·신촌 등 핵심 상권에 잇달아 매장을 열면서 한국에 진출한 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지'에 대한 국내 소비자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2017년 중국 윈난성에서 출발한 '차지'는 현재 전 세계 7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 진출로 업계의 관심을 모았지만 폐쇄적인 주문 방식과 현장 대응 미숙이 맞물리면서 오픈 초기 흥행이 무색하게 '불통 브랜드'라는 낙인이 찍히는 모양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7,405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7,193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3,198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7,121
2104 서소문 사고에 유세 중단…안전 이슈 부상 콘칩짱 2026-06-03 564
2103 전자 '고속도로' 구리에서도 만들어진다…'구리에선 불가능' 뒤집어 키보드 2026-06-03 552
2102 당시 대원들은 낮에는 더위, 야간엔 추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변사포 2026-06-03 568
2101 李 "서소문 고가 사고·GTX 철근 누락, 공공부문 관련됐다는 게 심각" 사카모토 2026-06-03 575
2100 바리스타학원 알아볼 때 비교해야 할 수업 방식과 준비 기준 외톨이 2026-06-03 568
2099 오토리스 가격비교, 조건을 함께 보면 이해가 쉬워집니다 곽두원 2026-06-03 553
2098 “9살때부터 형이 성적 학대”…태국 재벌4세 폭로 파문 밥먹자 2026-06-03 551
2097 '굿즈·마케팅 늪'에 빠진 스타벅스 수장 잔혹사…주객전도된 커피숍 광고링 2026-06-03 559
2096 대구필라테스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체크사항 네로야 2026-06-03 555
2095 6개월 전부터 붕괴 경고... 심야 철거 논란 내로피 2026-06-03 563
2094 오토리스 가격, 어떤 기준으로 보면 좋을까요? 곽두원 2026-06-03 564
2093 서소문 고가 철거 붕괴로 6명 사상…안전점검서 ‘미흡’ 평가 양산쓰고 2026-06-03 544
2092 강제추행변호사 알아볼 때 먼저 확인해야 할 법률 검토 기준 아제요 2026-06-03 572
2091 ‘흉기난동’ LG전자 협력사 직원 구속…‘갑질’ 주장 파로마 2026-06-03 565
2090 오토리스, 차량 이용 방식으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곽두원 2026-06-03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