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수집에 90분 대기…中 밀크티 '차지'의 오만한 불통 영업

  • 드릴세
  • 0
  • 1,427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6-02

.광명꽃배달 "밀크티 한 잔 마시려는데 90분을 기다리라니요? 정작 매장 안은 텅텅 비어 있는데 말입니다." #1. 광화문 인근 오피스에 근무하는 직장인 A(41)씨는 최근 시청역 인근에 새로 문을 연 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지(CHAGEE)' 매장을 찾았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한산해 보이는 매장 분위기와 달리, 입구에 선 직원이 앞을 막아서며 "최소 90분 이상 대기해야 한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문을 하려면 자체 앱 설치와 본인인증을 통한 회원가입이 필수라는 안내가 돌아왔다. A씨는 "주변 공사 소음까지 감수하며 기대감을 갖고 찾았는데, 손님을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운영 방식에 발길을 돌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2. "음료 한 잔에 본인인증까지 하라니요. 질려서 다시는 차지에 가고 싶지 않아요." 같은날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만난 대학생 B(22)씨도 친구와 함께 매장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렸다. 키오스크조차 없는 매장에서 직원이 내민 것은 다름 아닌 QR코드. 앱을 다운로드하고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본인인증 절차까지 거쳐야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기 때문이다. B씨는 "밀크티 한 잔 파는 카페가 아니라 마케팅용 데이터 수집소 같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지난달 30일 국내 강남·용산·신촌 등 핵심 상권에 잇달아 매장을 열면서 한국에 진출한 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지'에 대한 국내 소비자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2017년 중국 윈난성에서 출발한 '차지'는 현재 전 세계 7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 진출로 업계의 관심을 모았지만 폐쇄적인 주문 방식과 현장 대응 미숙이 맞물리면서 오픈 초기 흥행이 무색하게 '불통 브랜드'라는 낙인이 찍히는 모양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4,657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4,256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0,188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3,843
1418 23년 추심 배드뱅크도 수면 위 상담실 2026-05-27 1,362
1417 이 대통령 "한일 공급망 협력 확대…원유 비축정보 소통 심화" 박진주 2026-05-27 1,354
1416 킨텍스웨딩박람회 vs 킨텍스결혼박람회 차이 정리 곽시원 2026-05-27 1,342
1415 신종 사채에 숨진 30대 여성…상품권·신용카드 현금화 대출 법망 뚫고 활개 도면발 2026-05-27 1,354
1414 '태권도장 학대' 사망 아동 검시사진, 대학 강의에 사용...경찰 “개인정보 노출 아냐” 테라포밍 2026-05-27 1,367
1413 하동 레일바이크서 이번엔 70대 숨졌다…16명 다친 지 보름 만에 또 사고 그룹보이 2026-05-27 1,341
1412 인천웨딩박람회 vs 송도웨딩박람회, 어디가 좋을까? 곽시원 2026-05-27 1,349
1411 대낮 주택가 주차장서 10대 여학생 납치 시도 60대 긴급체포 꽃밭이 2026-05-26 1,373
1410 산업부 장관 “삼성전자 파업 해결 못하면 무슨 일 하겠나” 잠자리 2026-05-26 1,357
1409 코엑스웨딩박람회, 방문 전 체크포인트 곽시원 2026-05-26 1,372
1408 '장모 살해·시신 유기' 조재복, '10시간 폭행'에도 "죽을 줄 몰랐다" 미역김 2026-05-26 1,327
1407 가자지구 향하던 한국인 1명 나포…정부 "이스라엘에 필요한 조치 요청" 과메기 2026-05-26 1,363
1406 서울웨딩박람회 vs 서울결혼박람회, 무엇이 다를까? 곽시원 2026-05-26 1,350
1405 도산안창호함 극찬한 캐나다 해군…“낡은 혼다 타다가 새 테슬라 탄 듯” 발전했 2026-05-26 1,361
1404 '나만 못 받는 고유가 지원금' 1000만명 탈락…소득 심사 기준은 워크맨 2026-05-26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