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번 흉기 휘둘러 아버지 살해한 아랫집…"집에 없을 때도 시끄럽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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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02

.전주개인회생"원인 모를 소음 때문에 사람을 잔인하게 죽여도 됩니까." 대구 서구 평리동의 신축 아파트에서 지난달 9일 발생한 층간소음 살해 사건 피해자 유족들이 울분을 토했다.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건 피의자의 주장에 유족 측은 "소음을 내지 않았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지난달 22일 만난 사건 피해자 A(59)씨의 딸은 "사고 당일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여행 갈 계획이었던 아버지가 아침에 웃으며 잠깐 집 앞에 나가시는 모습이 마지막이 됐다"며 "한 사람의 범행으로 가족의 일상이 순식간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A씨의 아내와 딸은 범행 이후 아파트에서 나와 외부에서 지내고 있다. 키 184㎝인 A씨는 사고 당일 오전 10시 40분쯤 지인을 만나기 위해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집 내부에서 엘리베이터를 부른 A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아랫층에 살던 B(29)씨가 탑승해 A씨를 향해 46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린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량 출혈에 따른 저혈성 쇼크로 사건 발생 1시간여 만에 숨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B씨는 "층간소음으로 평소 앙심을 품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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