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사고에 유세 중단…안전 이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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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03

.대구개인회생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는 지난 26일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가 꼽힌다. 사고로 사망자 3명이 발생하면서 양 후보는 예정된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사고 현장을 찾았다. 정 후보 측은 별도의 선거운동 재개 시점을 정하지 않은 채 사고 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캠프 내부에서는 오 후보와 서울시를 겨냥한 직접적인 공세를 자제하라는 기류도 감지된다. 실제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오 후보를 비판하는 SNS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오 후보 측 역시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민주당 측이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를 두고 서울시의 안전 관리 책임을 지적해왔던 만큼, 이번 사고가 선거 국면에서 안전 이슈로 확대될 가능성에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서소문 고가차도는 오 후보 재임 시절 철거가 결정되고 공사가 추진된 사업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사고가 선거에 끼칠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사고 발생 시점이 투표일 직전인데다, 책임 소재를 단기간 내 명확히 가리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인명 피해 사고를 정치 공방으로 연결할 경우 역풍 우려도 있다. 정 후보는 사고 발생 이후 책임 소재 추궁에 신중한 반면 안전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응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시장 직속 생명안전위원회를 서울 안전행정의 컨트롤타워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안전기동대와 특별사법경찰, 소방, 자치구 등이 참여하는 현장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공사장·지하공간·노후 기반시설물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서겠다고 했다. 아울러 안전 예방 예산 확대와 생명안전 교육 강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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