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질어질 스타벅스… 매출 급감에 카드 환불 시작

  • 시골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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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03

.부천애견미용학원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제안한 스타벅스 카드 전액 환불 조치가 1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논란으로 매출 급감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최대 4000원에 이르는 카드 선불충전금의 대규모 환불 사태까지 이어질 경우 스타벅스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법인명 에스씨케이컴퍼니)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스타벅스 카드 잔액을 조건없이 전액 환불한다. 기존에는 최종 충전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잔액 환불이 가능했지만, 이날부터는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00만원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은 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우선 스타벅스 모바일 앱 내 카드에 충전된 금액의 경우 앱에서 환불이 가능하다. 환불 신청 후 7영업일 이내 지정 계좌로 입금된다. 앱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실물 카드’의 경우 매장 방문을 통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실물 카드를 지참하고 스타벅스 매장에 방문해 파트너에게 환불을 요청하면 현장에서 현금으로 즉시 환불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가 이처럼 카드 전액 환불 조치에 나선 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과 이후에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논란 직후 스타벅스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60% 환불 룰’이 주목받았다. 현행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은 1만원 초과 상품권의 경우 액면가의 60% 이상(1만원 이하는 80% 이상)을 사용해야 잔액 반환을 요구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일정 금액을 사용하도록 강제하지 않으면 선불카드를 현금처럼 주고받는 이른바 ‘카드깡’이 횡행할 수 있어 도입된 규정이다. 하지만 스타벅스 불매운동에 나선 고객 사이에서 선불카드를 환불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되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정 회장의 대국민 사과 당일인 지난달 26일 한시적 무조건 환불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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