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 온 모스 탄 출국정지 신청…이 대통령 ‘소년원 수감’ 명예훼손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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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03

.일산애견미용학원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에 대해 출국정지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탄 교수가 미국으로 출국하며 중단됐던 수사가 재개된 지 닷새 만이다. 한겨레 취재를 1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이성일 과장)는 이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탄 교수의 출국정지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미국에 머물던 탄 교수가 지난달 28일 입국해 중단됐던 수사를 재개한 지 닷새 만이다. 출국정지는 외국인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이른다. 앞서 탄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선거감시단’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로 허위 발언한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그는 같은 해 7월 방한 당시에도 국내에서 동일한 취지의 발언을 반복한 의혹을 받는다. 탄 교수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한·미 부정선거 공동조사단’ 활동을 한다며 한국에 입국해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를 만나고 경기도 선관위를 찾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경찰의 출석 요구에 대해선 불출석 사유서와 수사팀 기피 신청서를 내며 협조하지 않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입국 당시 탄 교수 쪽에)출석요구를 했지만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탄 교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냈다. 그는 지속적으로 중국 공산당이 한국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등의 음모론을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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