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옆에 KTX역 있는데 또 “신설”… “고속철 아닌 지하철 될 판”

  • 외톨이
  • 0
  • 1,493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6-04

.음주운전변호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구 10만명 안팎의 소도시에 고속열차 정차를 공약하거나, 이미 인근에 정차역이 있는데도 새 역을 만들겠다는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철도 업계에선 “KTX 개통 이후 정차역이 늘어나 가뜩이나 운행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이런 요구까지 반영하면 고속철도가 ‘전국 단위 지하철’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고속철은 통상 정차역이 1곳 늘 때마다 운행 시간이 5~7분 늘어난다. 대표적인 사례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공약으로 언급되는 ‘KTX 경기남부역’ 신설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불과 5㎞ 떨어진 곳에 고속열차를 탈 수 있는 평택지제역이 이미 있는 상태다. 또 경남 김해에선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정영두 김해시장 후보가 KTX 김해역 신설 공약을 내놨다. 김해엔 고속열차가 하루 10여 회 정차하는 진영역이 있지만, 김해 시내와 떨어진 데다 정차 횟수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전북에선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가 정읍역 KTX·SRT 추가 정차, 임실역 KTX 정차를 공약했다. 인천 남동구에선 박종효 국민의힘 남동구청장 후보가 연내 개통 예정인 인천발(發) KTX 노선의 인천논현역 정차를, 의왕에선 정순욱 민주당 의왕시장 후보가 의왕역 KTX 정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선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가 ‘서경주역’ KTX·SRT 정차를 내걸었다. 문제는 정차역이 늘수록 주요 거점 도시를 빠르게 이어주는 고속철도의 원래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지자체 등의 끊임없는 요구로 정차가 결정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150명 수준인 울산 남창역에 준고속열차인 KTX-이음 정차(하루 2회)가 결정됐는데, 현재 이 열차의 이용객은 하루 20여 명 수준에 불과하다. 김경택 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고속철이 본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차역과 비정차역에 대한 원칙을 확실하게 세우고 이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3,442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3,094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9,233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3,024
1841 삼성 총파업 위기 넘겼지만…법조계 "필수유지업무 법령 정비 시급" 원양어선 2026-06-01 1,127
1840 김종국, 결혼 9개월 만에 경사… "할아버지 됐다" 안좋지요 2026-05-31 1,114
1839 "곧 올립니다"...'영끌족'들 난리난 이유 시간이 2026-05-31 1,116
1838 박민식 삭발 단행…승부수 선거운동기간 첫날에 띄웠다 경제자유 2026-05-31 1,108
1837 춘천웨딩박람회, 춘천결혼박람회 일정과 준비 방법 곽시원 2026-05-31 1,112
1836 행복한 재혼가정 공개한 김병만 아청마래 2026-05-31 1,122
1835 김씨는 “금품수수나 부인의 갑질 등에 대한 오늘 주장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있다” 호혀허 2026-05-31 1,120
1834 홈플러스, 메리츠에 대출 재요청⋯"김광일 부회장 이행보증" 혼자림 2026-05-31 1,137
1833 원주웨딩박람회, 결혼 준비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곽시원 2026-05-31 1,114
1832 불법자금 의혹에 고발 예고까지… 양평군수 선거 막판 공방전 지혜노 2026-05-31 1,127
1831 국민의힘 "참사를 정쟁 소재로 판단…민주당의 민낯" 숙참나바 2026-05-31 1,098
1830 대법 "HD현대重, 하청노조 단체교섭 의무 없어"⋯개정전 노조법 적용 의류함 2026-05-31 1,117
1829 강릉웨딩박람회, 강릉결혼박람회 지역에서 준비하는 결혼 정보 곽시원 2026-05-31 1,084
1828 수원웨딩박람회, 수원결혼박람회 준비 가이드 곽지원 2026-05-31 1,124
1827 민주당 일부 의원 책임론 제기했다가 삭제…당 차원 자제령 마비체류 2026-05-31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