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은 유의동 저격 현수막 걸었다…단일화 물 건너간 평택을 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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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04

.성범죄변호사 본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일 경기 평택을 재보궐선거의 양상은 난투극이다. 양 진영의 단일화가 모두 물 건너가자, 모든 후보가 네거티브 공세를 피아 없이 난사 중이다. 민주당의 ‘쇄빙선’을 자처했던 조국혁신당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을 계기로 루비콘 강을 건넜다. 조국 혁신당 후보는 지난달 23일 의혹이 제기되자마자 “단일화를 얘기할 상황이 안되어 버렸다”며 “민주당이 책임 있는 선택으로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혁신당에선 “낮에는 민주당 후보, 밤에는 차명 사채업자인 김 후보에 대해 윤리 감찰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부합하는 결단을 촉구한다”(24일 신장식 의원) “민주 진영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이해민 총괄선대본부장) 등 강공이 쏟아졌다. “동지끼리 금도가 있다”(지난달 24일 조승래 사무총장)며 불쾌감을 드러낸 민주당은 조 후보를 ‘가짜 민주당 후보’라고 때리고 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하고 민주당이 공천한 김 후보가 진짜 민주당 후보”라며 “가짜 민주당을 찍으면 국민의힘이 될 수 있다”며 역공을 폈다. 박지원 의원도 1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진짜 민주당 후보는 김용남 아니냐, 김용남이야말로 독립지사”라고 거들었다. 조 후보는 ‘가짜 민주당’ 프레임에 발끈했다. 이날 평택 안중시장 유세에서 “모 정당 모 후보께서 누가 진짜다, 누가 가짜라는 얘기를 하던데 참 안타깝다”며 “민주당 15년 권리당원이 ‘조국 당신이 오히려 더 민주진보진영의 후보 같다’고 하던데, 동의하느냐”고 외쳤다. 이해민 혁신당 총괄선대본부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를 “이리저리 힘과 공천 쫓아 당적 쇼핑하던 카멜레온 같은 검사 출신 후보”라고 비판한 뒤 “민주당이 이 오물을 함께 뒤집어쓸 필요가 있느냐. 김 후보에 대해 결단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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