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 바나나 꺼내려” 쓰레기봉투 불 붙인 50대 노숙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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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07

.이사청소 쓰레기봉투 속 음식물을 꺼내기 위해 봉투에 불을 붙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김포경찰서는 실화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2일 오후 3시께 김포시 고촌읍 고촌역 인근 거리에 쌓여 있던 쓰레기봉투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그는 봉투 안에 있던 바나나를 꺼내기 위해 불을 이용해 구멍을 내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정한 거주지 없이 생활하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가 고파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주변에 있던 시민이 곧바로 진화해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다른 사건이 검찰에 계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신병을 넘겼다. 보완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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