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뒤 사과 없던 고은, 개인 출판사서 책 7권 냈다

  • 김서정
  • 0
  • 2,531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07

.광주꽃배달 2018년 문단 미투 이후 공개 활동을 멈췄던 시인 고은(93)이 최근 3년 동안 독립출판사를 통해 시집과 산문집 등 7권을 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거나 공식 사과한 적 없는 상태에서 일반 서점 유통망을 거치지 않는 방식으로 작품 발표를 이어온 셈이다. 4일 출판계 등에 따르면 고은은 2023년 11월 시집 '청'을 출간한 데 이어, 2024년 11월 산문집 '바람의 기록'을 냈다. 2024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는 연작시집 '세상의 시' 1~5권도 차례로 펴냈다. 최근 약 3년간 확인된 출간물만 모두 7권이다. 이 책들은 '도서출판 그냥'을 통해 나왔다. 해당 출판사는 고은의 책을 여러 차례 출간했던 동쪽나라 김형균 대표가 세운 독립출판사로 알려졌다. 출판사 홈페이지에 안내된 입금 계좌의 예금주는 고은의 아내인 이상화 중앙대 명예교수로 돼 있다. 출간물은 대형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출판사 홈페이지에 공지된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 번호로 주문을 받으면 책을 제작해 보내는 방식이다. 일반 독자를 상대로 공개 유통하기보다는 제한된 경로를 통해 판매해온 것이다.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고은은 최영미 시인이 성추행 피해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이후 문단 안팎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그는 의혹을 부인하며 최 시인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고, 상고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인정하거나 공개적으로 사과한 적은 없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7,963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7,614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3,315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6,660
11916 오후 2시 결혼식이면 점심은 언제 먹지, 청주웨딩박람회 보다가 하루를 거꾸로 계산해봤다 민수 2026-09-05 500
11915 낮 예식만 생각했는데 사진 한 장 때문에 마음이 흔들렸다, 송도웨딩박람회 알아보다 생긴 일 박민후 2026-09-05 483
11914 “오늘 계약하면 더 좋대”라는 말에 흔들릴 것 같아서, 전국웨딩박람회 가기 전 규칙부터 만들었다 박고 2026-09-05 499
11913 모바일로 다 보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킨텍스웨딩박람회 보다 종이 한 장에 마음이 바뀌었다 혁수 2026-09-05 480
11912 “할머니는 많이 못 걸으셔” 그 한마디 때문에 원주웨딩박람회 보는 기준이 달라졌다 정혁 2026-09-05 473
11911 예쁜 긴 베일만 생각했는데, 제주웨딩박람회 보다 바람 부는 사진 한 장에 생각이 바뀌었다 김동환 2026-09-05 466
11910 휴대폰 한 번 울렸을 뿐인데 분위기가 확 깨졌다, 울산웨딩박람회 보다가 떠오른 장면 박민환 2026-09-05 506
11909 사진 많이 찍어주는 게 무조건 좋은 줄 알았다, 대전웨딩박람회 알아보다 생각이 바뀌었다 정혁 2026-09-05 466
11908 결혼식 날에도 계속 전화가 오면 어떡하지, 대구웨딩박람회 알아보다 연락 담당자를 정하기로 했다 박병 2026-09-05 463
11907 평소에는 편지도 안 쓰면서, 창원웨딩박람회 알아보다 서로 한 장씩 써보기로 했다 김현민 2026-09-05 473
11906 반지는 누가 가지고 있다가 주는 거지, 수원웨딩박람회 알아보다 갑자기 사소한 게 걱정됐다 윤형빈 2026-09-05 459
11905 하루에 웨딩홀 세 군데는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서울웨딩박람회 알아보다 계획부터 바꿨다 하영 2026-09-05 487
11904 꽃잎 뿌리는 장면이 그렇게 예쁠 줄 몰랐다, 천안웨딩박람회 알아보다 퇴장 순간까지 욕심이 생겼다 김한 2026-09-05 465
11903 밥 먹으러 갔는데 사진 찍는다고 다시 불려갔다, 인천웨딩박람회 알아보다 그날이 생각났다 윤호준 2026-09-05 461
11902 밥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광주웨딩박람회 알아보다 시식 얘기까지 갔다 박호준 2026-09-05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