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노 갈등 '일파만파'…비반도체 노조, 임단협 공동교섭단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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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09

.성동구입주청소 삼성전자(005930) 노동조합의 회사를 상대로 한 성과급 요구가 반도체 부문만을 우선한다는 불만이 확산하면서 비(非)반도체 부문이 중심인 일부 노조가 임금교섭 공동교섭단 탈퇴를 선언했다. 삼성전자 노조의 과도한 성과급 요구에 따른 '노노(勞勞) 갈등'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임금교섭 공동교섭단 내의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SECU, 3노조)'은 4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에 '2026년 임금교섭 공동교섭단 종료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은 "최근 우리 노조가 특정 분야의 조합원이 아닌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안건 발의 및 요청에도 귀 조합에선 현재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협의하려는 의사조차 보이지 않는 등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우리 노조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상황과 현실에 이르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우리 노조를 향한 지속적인 공격과 비하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심지어 어용노조라는 도가 지나친 악의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은 "그동안 안정적인 공동교섭단 운영을 위해 협력과 자제를 수없이 요청해 왔지만 이같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상호 신뢰가 훼손됐고 공동교섭단이 지향하고 있는 협력적 교섭 관계나 양해각서의 목적 달성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 임금교섭 공동교섭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의 목적, 상호신뢰 규정에 심각히 위반됐다고 판단, 공동교섭단 참여를 즉시 종료하고자 한다"고 했다.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은 초기업노조, 전삼노와 함께 지난해 11월 '임금교섭 공동교섭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교섭단을 꾸렸고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된 후 공동투쟁본부를 통해 공동으로 대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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