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에 애기 있었네”…한국인 승객, 베트남 택시기사 딸에 용돈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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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09

.정읍입주청소베트남 하노이에서 어린 딸을 태우고 택시 운전을 하던 기사가 한국인 승객으로부터 따뜻한 호의를 받았다는 사연이 화제가 됐다. 딸은 학교에 가기 위해 아버지 택시 뒷좌석에서 타고 있었는데, 한국인 승객이 이를 보고 용돈을 건넨 것이다. 25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DTiNews 등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서 택시 기사로 일하는 당 반 단 씨(33)는 20일 자택에서 베트남 북부 박닌성으로 향하는 한국인 승객을 태웠다. 단 씨는 아내가 바쁜 탓에 매일 아침 어린 딸을 자신의 택시로 학교까지 태워준 뒤 일을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아침 일찍 한국인 승객을 태워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딸을 차 뒷좌석에 태운 채 일을 시작했다. 단 씨는 승객에게 불편을 줄까 싶어 딸에게 조용히 있으라고 거듭 당부했다. 딸 또한 아버지의 말을 듣고 이동 내내 아무 소리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는 약 한 시간을 이동한 끝에 목적지에 도착했고, 한국인 승객은 뒷좌석에 있던 아이를 뒤늦게 발견했다. 이 택시는 내부 좌석이 총 3열이었는데, 기사의 딸은 맨 뒷열에, 한국인은 2열에 타고 있었다. 단 씨는 승객이 불쾌해할까 걱정했지만 승객은 미소를 지으며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면서 택시에서 내리기 직전 아이에게 용돈을 건넸다. 단 씨는 한국인 승객의 친절에 감동을 받았고 곧바로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해당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해당 영상을 본 베트남 누리꾼들은 “아이를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작은 행동이지만 큰 배려가 느껴진다”, “불쾌할 수도 있을 텐데 아이를 생각해준 것 같아서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국인 승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부 누리꾼은 “아이를 돌보려는 아빠도 정말 대단하다”, “정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봐서 동기부여가 된다”, “아빠나 딸이나 둘 다 대단한 것 같다”며 단 씨를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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