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범죄사실의 유무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박중언이 참사 발생 장소인

  • 네로야
  • 0
  • 1,087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09

.광교입주청소 이 범죄사실의 유무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박중언이 참사 발생 장소인 공장 3동 2층에 있는 비상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해야 할 의무(이하 ‘비상구 유지 의무’)를 위반했는지, 그에 앞서 박중언에게 공장 3동 2층에 비상구를 설치할 의무(이하 ‘비상구 설치 의무’)가 있는지를 짚어야 했다. 공장 3동 2층에 비상구를 설치할 의무가 없다면 박중언이 그 비상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지 않아도 이를 의무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1·2심 해석이 엇갈린 쟁점 조항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안전보건규칙) 제17조다. 위험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작업장과 그 작업장이 있는 건축물에 출입구 외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는 비상구 1개 이상을 법령에서 정한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구조로 설치해야 한다고 정한 조항이다. 다음은 박중언과 그의 변호인의 주장 요지다. ‘공장 3동 2층은 ‘위험물질인 리튬’이 아니라 ‘위험물질로 지정되지 않은 리튬전지’를 취급하는 작업장이므로 비상구를 설치할 의무가 없다. 설령 있더라도 위험물질 취급 작업장이 있는 건축물에 비상구가 적법하게 설치됐는지는 건축물 ‘각 층’이 아닌 ‘전체’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공장 3동 1층에 비상구가 설치돼 있었으므로 비상구 설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 1심 재판부는 이 주장을 모두 배척했다. “건축물 중 위험물질 취급 작업장이 있는 층 또는 1층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모든 층에서 근로자들의 대피를 용이하게 하는 비상구를 설치하여야 한다는 것이 쟁점 조항의 입법 취지에 부합하는 해석”이라는 것이다. 안전보건규칙은 노동자의 안전과 보건 유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위임 사항을 정한 규칙으로, 산업재해 예방이 입법 취지에 해당한다. 비상구 설치 의무를 인정한 1심 재판부는 이어 “(공장 3동 2층) 비상구로 대피하기 위해서는 보안 장치가 설정된 문을 통과해야 하고, (사망자 23명 중 21명이 목숨을 잃은) 패킹룸(전지를 포장하는 곳)과 연구소 사이에 통과할 수 없는 샌드위치 패널이 설치되어 있으며, 비상통로로 사용되는 위치에 전지가 적치돼 있어 비상구·비상통로가 쉽게 이용할 수 없는 상태로 유지됐다”고 밝혔다.(아래 이미지 참조) 비상구 유지 의무 위반이라는 뜻이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7,303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7,097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3,126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7,032
580 "법인세뿐 아니라 근로소득세까지 감면".. 지역 불균형 해소 샘숭이 2026-05-14 1,039
579 앤트로픽 만난 류제명 차관…정부,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의사 타진 외이링포 2026-05-14 1,036
578 삼성전자 사후조정 최종 결렬…정부, '총파업' 막을 카드 남았나 내로피 2026-05-14 1,038
577 시장 수급 실패를 왜 사유재산권 제한으로… 외톨이 2026-05-14 1,035
576 광복 후 생산기관 국유화 극복…서구식 경제체제로 건국 네로야 2026-05-14 1,022
575 예민한 투수라면 받아들이지 못했을 수도 있다. 김유지니 2026-05-14 1,029
574 성리학의 나라 조선, 사유재산 모으면 공격 대상 아제요 2026-05-14 1,050
573 삼성 반도체 신사업, 투자시계 다시 돈다 외이링포 2026-05-14 1,033
572 日 270여 영주, 수도 거주 명령…교통·상업 발달 계기 맘보숭 2026-05-14 1,038
571 李 “환단고기, 역사를 보는 입장 차이”… 학계 “가짜 역사책 언급 황당” 김유지니5123 2026-05-14 1,042
570 사유재산권 제한하면 반드시 비극 찾아온다 큐플레이 2026-05-14 1,050
569 K푸드 먹고 K메이크업 하다가…K직장인 눌러앉았다 김유지니 2026-05-14 1,053
568 광주 여고생 피살에 통학시간대 경찰관 배치…특별 치안활동 장치한 2026-05-14 1,030
567 대낮에 수녀 넘어뜨리고 발길질…이스라엘서 또 '종교 혐오' 논란 웨박후 2026-05-14 1,015
566 야구팬들 울화통 터진 '남의 집 장사'…티켓값은 '1등', 화장실은 '꼴찌 김유지니5123 2026-05-14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