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악수 후 손 턴 하정우…"국민 실망” “벌레 취급” 국힘·한동훈 일제히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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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09

.경주입주청소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이 유권자들과 악수를 하고 손을 닦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자, 보수 진영은 일제히 공격에 나섰습니다. 하 전 수석은 민주당에 입당한 어제(29일) 부산 구포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악수 뒤 손을 털거나 양손을 비벼 닦는 듯한 장면이 여러 차례 언론사 카메라와 유튜브 영상 등에 포착됐습니다. 북구갑 출마 의사를 밝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30일) 오전 KBS 1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하 수석이)그 분들을 정말 진심으로 만나는 게 맞는 것인지, 정말 겸허한 태도로 만나는 것인지 좀 의심될 만한, 국민께서 보시기에 실망할 만한 장면들이 여럿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하 전 수석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겨냥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참으로 믿기 힘든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며 “상인분들과 악수를 한 직후, 마치 못 볼 것이라도 묻은 양 연신 손을 닦아내는 모습이었다. 그 영상을 보신 주민들 마음은 갈가리 찢어지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박 전 장관은 “평생을 그 시장에서 같이 일하고 이 나라를 지탱해오신 손”이라며 “어제 오전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 고별 악수를 할 때도 그렇게 유난스럽게 손을 닦으셨느냐”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평생 지역을 일궈온 주민들을 자신과는 결코 섞일 수 없는 '다른 부류'로 대하는 뿌리 깊은 선민의식과 오만함이 무의식중에 터져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하 전 수석은 유권자를 벌레 취급하는 사람"이라고 했고,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구포시장 상인 한 분 한 분은 어린 시절 하 전 수석을 반갑게 맞아주던 이웃 어른들입니다. 이제 와 출세한 듯 귀족 흉내를 내는 정치로는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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