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안 돼?’ 정진석…“내란 기소된 분도 공천” 추경호 끌어들여

  • 온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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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0

.부산남구입주청소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전 의원이 자신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신청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 비판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당 안에서 ‘정진석은 안 된다’, ‘너라도 가만히 있는 게 당을 돕는 일’이라고 한다”며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분이 우리 당 광역시장 후보에 선출됐는데, 이분 공천하면 안 된다고 이의제기한 사람이 누가 있었느냐”고 물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나서게 된 것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비서실장을 했으니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는데, 윤석열 정부의 몰락에 공동책임을 져야 할 집단은 (당시) 집권여당과 그 당 지도부”라며 “그 분 덕에 도지사, 특별시장 수월하게 된 사람까지 나서서 (나를) 매몰차게 공격하는 게 국민들 눈에 어떻게 비치겠느냐”고 했다. 이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연임에 도전하는 김 지사는 ‘무소속 출마’까지 언급하며 그의 공천에 반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와이티엔(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이번 선거는 계엄 직후 치러지기 때문에 본인이 책임을 느낀다 하고 자제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당에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받아야 하는 어떤 비난이 있다면 당연히 감수하겠지만, 윤 (전) 대통령과 연관된 다른 공천자들과의 형평을 고려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후보를 선택하게 하는 최소한의 과정인 경선에조차 저를 참여시키지 말라는 주장은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는 대구시장 여론조사에서 1위, 2위를 차지하는 후보를 컷오프 시켰는데, (자신이 출마하는) 공주·부여·청양 재보궐 선거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당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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