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등 영남권은 진짜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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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0

.미사강변입주청소 “2016년, 2020년 총선 때도 막판 보수 결집이 맹위를 떨쳤다. 여론조사와는 달리 실제 얻은 의석은 2~3석에 불과했다. 전화 면접이든 ARS든 그 지역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열세 지역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응답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실제 2024년 총선 당시 여론조사기관의 기관편향을 고려해 전체 결과를 ‘베이지안 상태공간 모형’으로 종합해 보여주는 ‘여론조사M’의 최종예측을 보면 부산 17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3곳에서 ‘신뢰구간을 벗어나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실제 당선자는 부산 북갑의 전재수 의원이 유일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더 드라마틱하다. 사하갑의 경우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된 한국리서치-KBS부산/국제신문 조사(2024년 3월 24~27일, 무선전화면접, 휴대전화 가상번호 500인 조사)에서 최인호 후보는 50%를 받고 이성권 후보는 39%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최인호 후보가 11%포인트 앞서는 조사였지만 결과는 이성권 후보의 당선이었다. “실제 전재수 후보가 부산 북구갑에서 당선된 21대와 22대 총선 당시 상대 후보였던 박민식, 서병수가 받은 득표율을 보면 비공표 기간 직전인 선거일 7일 전 여론조사에 비해 10% 이상씩 따라잡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영남 쪽 민주당 지지율이 과대평가됐다고 할 수 있다.” 신창운 인하대 통계학과 초빙교수의 말이다. 의문은 사실상 인지도 조사에 가까운 현재의 선거 여론조사에서 여론조사기관의 노하우가 반영한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의 기법 적용이 가능하냐는 점이다. 신 교수의 답이다. “예컨대 우리는 투표 의향만 물어보는데 미국의 경우 훨씬 질문지가 길다. 투표 행태를 묻는 경우도 사전 투표 장소를 아느냐, 누구랑 갈 것이냐 등을 물어 실제 투표 행동에 가까운 데이터를 얻어내려고 노력한다. 특히 경선 여론조사의 경우 우리 여론조사는 공천을 위한 요식행위에 가깝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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