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여론조사, PK 표심 예측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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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0

.종로구입주청소 한국조사연구학회장을 역임한 조성겸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현재 선거 여론조사를 방법적으로 보면 여론조사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노출돼 응답률도 낮지만, 특정 성향을 가진 사람들만 응답하는 경향이 늘어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응답률이 높아야 추정도 의미 있는데 현재는 여론조사가 얼마나 실재를 반영하고 있는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4년 총선 당시 부산 사하을 최종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던 한국리서치 측에게 실제 그후 지역 여론조사 정확도를 올리기 위한 보완책 논의가 있었는지 문의했다. 김춘석 여론조사총괄 부문장은 “특별히 별도로 논의된 것은 없다”라며 “언론사 의뢰조사는 일반론 방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따로 보완책을 만들어 적용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ARS든 전화 면접이든 한계는 분명히 있다. 여론조사라는 것이 결국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인데 유권자가 자신의 지지를 당당하게 밝히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면 그 귀책 사유는 정치권에 있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닐까.” 조사 기법상 한계도 없진 않지만, 근본적으로는 유권자가 떳떳하게 자신의 표심을 드러낼 수 없게 만드는 한국 정치 풍토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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