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기적은 곧 150년 ‘부산항의 기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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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0

.서울중구입주청소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성취를 ‘한강의 기적’이라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부산항의 기적’으로도 볼 수 있다. 오랜 기간 중국 중심 질서에 머물러 있던 한반도가 세계를 무대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는 부산항의 개항이었다. 우리의 근현대사는 1876년 부산항이 세계를 향해 문을 연 순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석환 부산역사문화포럼(옛 부산초량왜관연구회) 회장은 최근 ‘신동아’ 인터뷰에서 “부산항은 대한민국을 세계와 연결한 관문이자 근대국가로 전환을 이끈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관광협회 부회장과 부산관세물류협회 보세창고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조선시대 일본인 거류지이자 무역 거점이었던 왜관을 중심으로 한 부산의 역사를 연구해 온 향토사학자다. 한반도의 대외 교류 창구였던 부산은 1876년 개항을 계기로 세계적인 항구로 도약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해상 물류 거점 부산항,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 동북아를 대표하는 해상 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은 부산항은 지난해만 2488만2000TEU에 달하는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했다. 전 세계 컨테이너 항만 순위 7위로 국내 물동량의 75%가 부산항을 통한다. 150여 개국 500여 개 항만이 부산항과 연결돼 있으며, 정기 컨테이너 항로만 약 300개가 운영되고 있다. ‘신동아’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강석환 회장과 전성현 동아대 사학과 교수를 만나 부산항 개항의 의미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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