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자격은 입주민"…그들 만의 결속 방법

  • 미역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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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2

.과천입주청소 서울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 단지들이 입주민 간 스포츠 교류전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친목을 위한 이색 행사라는 평가와 함께, 고가 아파트 중심의 폐쇄적 네트워크를 보여준다는 비판적 시선도 존재한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전날 입주민 공지를 통해 다음 달 16일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와 스포츠 교류전을 열 계획이라고 알렸다. 두 단지는 스크린골프와 탁구, 농구 종목에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스크린골프는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탁구와 농구는 단지 내 동호회와 국가대표 출신이 운영하는 농구 교실 멤버들이 선수로 뛴다. 행사는 메이플자이 커뮤니티 시설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설에는 골프연습장과 실내 농구장이 마련돼 있다. 교류전 소식은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부동산계의 연고전 아니냐", "원메전(원베일리-메이플자이 교류전)이라고 불러야 하나" 등의 반응도 나왔다. 두 단지의 교류가 이처럼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대표적인 초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대장주'이기 때문이다. 2023년 입주한 원베일리는 전용면적 84㎡가 최고가 72원에 달하고,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해 지난해 입주한 메이플자이는 같은 면적이 최고 56원에 거래됐다. '평당 2원' 안팎 초고가 단지 주민들의 교류를 놓고 온라인에서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라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고가 아파트 거주자들만의 결속이 강화되는 모습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원베일리에서는 2023년 말 입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원베일리결혼정보회'(원결회)라는 중매 모임을 만들고 소유자와 거주자로 가입 대상을 제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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