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출범…"2031년까지 공공주택 13만호 공급"

  • 가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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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2

.성남꽃배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오는 2031년까지 공공주택 13만호를 공급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오세훈 후보는 6일 서울 종로구 선거대책위원회사무실에서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 이동 안전망 확충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성토하며 "집이 있는 시민도, 집이 없는 시민도, 집을 계속 보유하려는 시민도, 집을 팔려는 시민도, 집을 사려는 시민도, 모두가 고통받는 '부동산 지옥'"이라며 "압도적 공급 확대로 무주택 시민 여러분의 자가 소유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세사기 걱정 없는 안심 주거 선택지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공약에 따르면 2031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2만3000호와 공공분양주택 65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장기전세주택도 현재 3만7000호에서 같은 기간 10만6000호로 늘린다. 여기에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인 토지임대형 아파트와 분양가의 20%만 선납하는 할부형 아파트로 구성된 '바로내집' 모델을 도입해 무주택 시민의 자가 소유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주거 대책 재원으로 오 후보는 중앙정부에 묶인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하는 '주택기금 주권' 회복을 강조했다. 서울시민이 청약저축을 통해 납입한 주택도시기금은 25조원이지만, 서울 지역 주택 사업에 투입된 액수는 약 10조원에 불과하다는 게 오 후보 측 주장이다. 아울러 장기안심주택 보증금 무이자 대출 한도를 최대 7000만원으로 상향하고, 공공임대 거주 신혼부부의 대출 이자를 최대 12년간 지원한다. 청년 월세 지원 기간은 기존 10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하고 지원 대상도 한부모 가족 및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확대한다. 오 후보는 "전세는 씨가 말랐고 월세는 폭등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 후보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재개발·재건축 공약인 '착착개발'을 겨냥해 "매우 공허한 이야기"라며 "절차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시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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