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박 26척 묶여있는데…통행료 없이 호르무즈 뚫은 日 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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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2

.금정구입주청소 중동 상황 보겠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우리 선박 26척은 여전히 발이 묶여 있는데요. 그런데 일본 유조선이 이란의 허가를 받고 해협을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통행료도 내지 않았습니다. 임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정유사 이데미쓰 고산의 자회사가 운용하는 이데미쓰 마루호가 라라크섬 인근을 지나 오만만을 항해합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이데미쓰 마루호가 이란의 허가를 받고 28일 오전 페르시아만에서 출발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모하마드 아크라미 니아 / 이란군 대변인 (현지시간 28일) "혁명수비대 동료들이 호르무즈 해협 서쪽 안보를 책임지고 해군이 동부 지역을 통제 중입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일본 LNG 운반선이 해협을 통과한 적은 있지만 유조선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일본 정부가 협상한 성과"라며 "통행료는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SNS에 일본을 비롯한 모든 국가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이란에 전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주일 이란대사관은 1953년 있었던 닛쇼마루호 사건을 언급하며 일본과의 역사적 우호관계가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습니다. 일본은 당시 영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를 뚫고 닛쇼마루호를 이용해 비밀리에 이란 석유를 수입했습니다. 다만 일본 선박들이 앞으로도 계속 해협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일본 국토교통상은 페르시아만 안에 일본 연관 선박 42척이 머무르고 있고 상황에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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