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회고록 쓰기’ 하자

  • 월비릭
  • 0
  • 1,606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2

.구미꽃배달 발기인들은 2~4월 5차례에 걸쳐 사전 만남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평범한 개인의 기록이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회고 네트워크는 앞으로 ‘전 국민 회고록 쓰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개인 서사를 축적하는 공동 아카이브도 구축할 계획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느슨한 연대체로 운영되며 글을 쓰지 않아도,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남기는 방식으로도 충분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memorynetwork.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고 네트워크 위원장을 맡은 이가 강정원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다. 정년을 2년 앞둔 그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평생 걸어온 학자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민속학자의 꿈을 품었고,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후 독일로 건너가 시베리아 샤머니즘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돌아오자마자 서울대에서 교편을 잡아 한국 민속문화와 무속 연구라는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출범식에서 영상을 통해 발언한 강 교수는 “회고 작업은 기억을 파편화된 상태로 두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삶의 의미와 가치를 연결하고 이를 미래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회고 네트워크의 형성과 발전은 개인과 세상이 만나게 하고, 우리의 문화를 살아 있게 만들어 급격하게 발전하는 기술문명 속에서도 개인과 사회에 균형과 안정을 안겨줄 것”이라고 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1,050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0,746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6,766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0,808
1886 '디지털교도소', '우울증갤러리' 사례… '불법성'이 관건 충천 2026-06-01 1,001
1885 경찰, 'LG전자 칼부림' 60대男 구속영장 신청…살인미수 적용 백지영 2026-06-01 984
1884 수원웨딩박람회, 수원결혼박람회 일정과 준비 방법 곽시원 2026-06-01 1,022
1883 대통령이 꺼낸 '일베 폐쇄'… '불법성' 입증할 수 있을까 대화말 2026-06-01 999
1882 이번엔 족집게? 방송사들 지방선거 출구·예측조사 총력전 테그호 2026-06-01 1,000
1881 한국인은 흔해서 모르는데.. 미국인들이 박스로 사 간다는 뜻밖의 간식 호이아나 2026-06-01 1,001
1880 이승준 활동가 "이 모든 체계적 폭력, 시온주의의 본질" 나의번성 2026-06-01 1,019
1879 카페인 ‘최대 4배 차이’···스타벅스·빽다방·메가커피 조사해보니 박수희 2026-06-01 1,099
1878 아이가 사고를 치고 도둑질을 했을 때도 친엄마처럼 직접 합의하러 다녔다 호이아나 2026-06-01 1,006
1877 윤석열 '위증' 1심 무죄...'사후 선포문' 강의구 실형 소수인 2026-06-01 1,018
1876 “당신 때문에 집 오기 싫다”... 남편 돈 훔치다 걸린 의붓아들의 폭언 호이아나 2026-06-01 1,027
1875 "테이저건·고문자세·섬광탄 반복" 석방 활동가들 이스라엘군 만행 폭로 최순팔 2026-06-01 1,012
1874 로봇 춤 넘어 진짜 '공장 직원' 됐다…현장서 본 패러다임 대전환 최하정 2026-06-01 1,012
1873 코엑스웨딩박람회, 대형 행사 방문 전 체크포인트 이효정 2026-06-01 1,004
1872 [감독의 장면] 수장된 무덤들 전경... "영화의 가장 큰 동력" 사카모토 2026-06-01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