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정철원 담양군수 건설사 차명 소유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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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3

.양산꽃배달 뉴스타파는 6.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사업가 출신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연관이 있는 기업의 수의계약 내역을 전수 조사했다. 이를 위해 광역자치단체장 17명과 기초자치단체장 226명 등 243명 가운데 공직에 진출하기 전 사업체를 운영한 이력이 있는 단체장을 추적했다. 그 결과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가 과거 경영했던 금성건설이 최근 10년간 담양군으로부터 19억 400만 원의 수의계약을 따낸 사실을 발견했다. 정 군수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군의원에 당선된 직후 금성건설의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며 금성건설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하지만 정 군수가 금성건설을 실제 매각했는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정 군수는 "(금성건설) 소유권을 행사하는 동안 다른 사람한테 (주식을) 팔았는데 누구한테 팔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재차 물었지만 "기억이 안 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나 군의원 당선 직후 주식을 매각했다는 정 군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정 군수에 이어 5년간 금성건설의 2대 대표이사를 맡았던 김 모 씨는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정 군수가 2~3년간 맡아달라고 해서 대표가 된 것이지 회사를 실제 경영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 씨는 또 "(대표를 맡을 당시) 정 군수로부터 금성건설의 주식을 산 적 없다"고 말했다. 3대 대표이자 현재 5대 대표를 맡고 있는 차 모 씨는 "금성건설의 주식을 샀다"면서도 "누구에게 샀는 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차 씨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2대 대표 김 씨는 "본인이 금성건설에서 일할 때 차 씨는 경리과장이었고, 지금은 경리부장"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의 증언대로라면 경리과장이었던 직원이 단박에 대표이사 자리를 꿰찬 것이다. 2021년부터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대 대표이사를 지낸 박 모 씨는 정철원 군수의 며느리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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