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존할수록 조직의 허리 약해진다

  • 포크레인
  • 0
  • 758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3

.전주꽃배달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를 내고자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있다. 그런데 AI는 모든 구성원에게 똑같은 기회를 주지 않는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가 같은 AI를 쓰고 있지만 AI가 만들어내는 효과는 사용자의 세대와 직급, 경험 차이에 따라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20대와 40대 간 차이가 선명하다. 20대에게 AI는 학습 도구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자기소개서를 다듬고, 면접 예상 질문을 만들며, 업계 정보를 빠르게 찾는 데 AI를 쓴다. 입사 후에는 보고서 형식이나 이메일에 적합한 문체, 회의 준비 방식과 업무 절차를 익히는 데도 도움을 받는다. 과거에는 선배와 며칠씩 부딪히며 배워야 했던 것들이다. AI 덕분에 사회 경험이 부족한 사람도 일정 수준의 결과물을 빨리 만들 수 있게 됐고, 낯선 업무를 접했을 때도 두려움이 적다. 세대 간 다른 AI 경험이 조직력 붕괴 원인 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역설적으로 20대에게 한계로 작용한다. AI가 대신 쓰고 정리하며 구조화하는 데 익숙해지면 사회 초년생이 스스로 헤매면서 배우는 과정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겉으로는 일을 하는 듯 보여도 실제로는 얕은 숙련 위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상태에 처할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반면 40대에게 AI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이미 오랜 시간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판단력, 사람과 조직을 다루는 감각, 문제를 우선순위대로 정리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AI를 만나면 AI 효과는 훨씬 크게 증폭된다. AI에게 같은 프롬프트를 넣어도 경험이 있는 사람이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이다. AI가 20대에게 ‘지식을 주는 존재’라면 40대에게는 ‘사람의 역량을 확대 재생산하는 기술’이다. AI 덕분에 경험 많은 40대 실무자는 더 많은 일을 더 적은 인력으로 빠르게 해낼 수 있다. 과거 한 팀이 며칠에 걸쳐 수행한 보고서 작성, 시장 분석, 고객 대응 같은 업무를 소수 인력이 하루 만에 끝내는 것이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6,221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6,050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2,023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5,985
689 “박스 1만개 옮기고 스스로 3교대” 불안감 속 로봇 ‘까대기’ 지켜본 인간 외이링포123 2026-05-16 734
688 GV60 값에 아우디 준대형 산다”…20만 원밖에 차이 안 나자 기대감 활짝 김유지니 2026-05-16 775
687 예민한 투수라면 받아들이지 못했을 수도 있다. 김유지니 2026-05-16 729
686 한화가 원하는 역할이라면 무엇이든… 필요한 자리에서 내 역할을 김유지니 2026-05-16 729
685 시진핑 “대만 문제 잘못 처리하면 중미 충돌할 것” 외이링포1231 2026-05-16 690
684 李 “환단고기, 역사를 보는 입장 차이”… 학계 “가짜 역사책 언급 황당” 김유지니5123 2026-05-16 701
683 ‘출근 안 하셨어요’… 북한산 오른 50대 여성 28일째 실종 외이링포 2026-05-16 715
682 K푸드 먹고 K메이크업 하다가…K직장인 눌러앉았다 김유지니 2026-05-16 700
681 이 대통령의 이념 초월 행보는 취임 이후 지속해서 이뤄졌다 외이링포 2026-05-16 712
680 진보당 펼침막이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외이링포 2026-05-16 715
679 이를 주도한 김병혁 진보당 춘천시의원 후보는 외이링포 2026-05-16 761
678 ‘그래서 윤석열 감옥’ 현수막 필요한 동네요? 손들면 달아드려요 외이링포23123 2026-05-16 711
677 “살 만큼 산 4살 많은 형” 이승환, 구미시장에 ‘개사과’ 항소 예고장 외이링포 2026-05-16 726
676 서울 신축 아파트가 없다…건설사는 미분양 '비명' 김유지니5123 2026-05-16 722
675 공정위가 겨냥한 '직매입'…할인행사 비용 떠넘겼나 김유지니4124 2026-05-16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