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46만전자·310만닉스 간다…메모리 업황, 강한 상승세"

  • 김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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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3

.신차리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가를 각각 46만원, 3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11일(현지시각)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6만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씨티는 ▲앤트로픽(Anthropic)의 토큰 제한 확대 ▲클로드 코드 사용량 증가 ▲HBM4 출하 확대 ▲차세대 모바일 D램(SoCAMM2 채택 증가) 등을 근거로 글로벌 메모리 업황이 올해 하반기에도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는 "인공지능(AI) 모델 고도화와 토큰 사용량 급증으로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이 이전보다 훨씬 강해지고 있다"며 "고객사들의 공격적인 물량 확보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HBM 공급은 이미 다분기 가격·물량 계약으로 상당 부분 잠겨 있다"며 "2026년 4분기 HBM ASP는 전분기 대비 3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331조원, 내년 영업이익을 412조원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8%, 17% 상향한 수치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올해 251조원, 내년 347조원으로 전망했다. 기존 대비 각각 8%, 16% 높아진 수치다. D램과 낸드 가격 전망도 높여 잡았다. 올해 글로벌 D램 AS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전년 대비 190%에서 200%로, 낸드는 172%에서 186%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서버 DDR5 D램 ASP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08%에서 329%로 상향했다. SSD ASP 성장률 전망치 역시 242%에서 267%로 높였다. 씨티는 "AI 투자 확대에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공격적인 물량 확보 수요로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이 이전보다 훨씬 강해지고 있다"며 "메모리 업황의 구조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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