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침해 1순위 학부모, 4년 연속 '가장 큰 고충'

  • 코스토모
  • 0
  • 440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3

.광주꽃배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에 접수된 교권 침해 상담의 절반은 학부모에 의한 피해로 나타났다. 교총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교권 보호 및 교직 상담 활동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고 정부, 국회 등에 실질적인 교권 보호 대책을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총에 접수된 교권 침해 상담 건수는 총 438건으로 전년도(504건)에 비해 66건 줄었다. 작년 교권 침해 상담을 유형별로 보면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199건(45.4%)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교직원에 의한 피해’ 111건(25.3%), ‘학생에 의한 피해’ 61건(13.9%), ‘처분권자(인사권자)에 의한 부당한 신분 피해’ 55건(12.6%) 등 순으로 집계됐다. 교총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1위를 차지했다며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와의 관계가 교사들의 가장 큰 고충임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부모에 의한 피해에서 ‘학생 지도’ 관련 상담(125건) 가운데 아동학대 신고 관련 사안이 74건(59.2%)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가 정당한 생활지도를 하다가 학생이 위협적으로 다가와 제지하는 과정에서 넘어진 사례, 하교 지도 중 가까이 붙지 말라고 지시한 것 등 교육적인 조치조차 아동학대로 신고당하는 무고성 사례가 빈번했다. 특히 교사가 수학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지도를 하고자 교탁에 서서 함께 문제를 풀도록 했다가 ‘학생들이 모두 보는 교실 앞에서 문제를 풀게 해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며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사례도 있다. 이 사건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교총이 전했다. 교사가 학생 상담 과정에서 ‘너는 이미 1년 치 잘못을 다 한 것 같으니 더 이상 잘못된 행동을 하지 말라’ 등의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아동학대로 신고됐다가 검찰에서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도 있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교사와 학교가 잘못한 것에 대해 훈계한 것조차 민원과 아동학대 신고의 대상이 되는 현실에서 어떻게 교육이 제대로 되겠는가”라며 안타까워했다. 아울러 지난해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 상담은 전년(80건) 대비 소폭 줄었지만, 교원에 대한 폭언, 모욕 등의 수준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로는 ▲ 중학생이 쉬는 시간 전자칠판에 교사를 성희롱하는 내용을 작성 ▲ 중학생이 휴대전화 사용 지도와 관련해 ‘체육 그 새○ 칼 가져와 죽여버리겠다’ 발언 ▲ 중학생이 ‘덩치가 커서 칠판이 안 보여요’, ‘뱃살쌤’ 등 여교사에게 모욕적으로 발언 등의 사례가 확인됐다. 교총은 교육부가 그동안 내놓은 교권 보호 대책에도 현장 교원들이 체감하는 효과가 여전히 미미하다며 모호한 정서 학대 기준을 명확화하는 아동복지법 개정, 교육 활동 관련 소송 국가책임제, 악성 민원에 대한 교육감 맞고소 의무제 등을 요구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5,398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5,186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1,202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5,172
512 대북송금 의혹 수사’ 박상용 검사 “‘연어·술 파티’ 사실 아냐···소명 기회 달라” Hot 업필원 2026-05-13 433
511 못 벌어도 성과급 줘야 할 수도…주주 충실 의무도 관건 Hot 원주언 2026-05-13 432
510 공수처, ‘룸살롱 접대 의혹’ 지귀연 부장판사 조사…압수수색 6개월 만에 Hot 생물화박 2026-05-13 425
509 "국내 대학들 '의심스러운 관행' 공론화에 자부심" Hot 야무치 2026-05-13 432
508 초등생 여아 만져대던 60대男 "내 마누라로 딱이네" Hot 김유지니 2026-05-13 435
507 주왕산 실종 초등생 이틀째 '행방 묘연'… 삼성라이온즈 유니폼·노란 바람막이 착용 Hot 낙동알 2026-05-13 436
506 장애인을 태우지 않고 ‘대중교통’이라 불릴 자격 있습니까 Hot 크리링 2026-05-13 418
505 이재오 "국힘 상황, 한심 넘어 참담…선거 전이라도 지도부 바꿔야" Hot 피콜로 2026-05-13 424
504 광주 여고생 살해범, 범행 하루 전 '성폭행' 피소… 경찰 "범행 연관성 수사" Hot 탐탐포 2026-05-13 420
503 “우리 애 멀미했다고 민원” 현장학습 거부하며 울먹인 교사 Hot 아청마래 2026-05-13 429
502 이 대통령 "'친노동은 반기업' 이분법 깨야…상생으로 진짜 성장" Hot 미역김 2026-05-13 421
501 택배 배달하는 척 초등학교 女화장실 들어간 몰카범 ‘징역 10개월’ Hot 숙참나바 2026-05-13 429
500 "정의하기 힘든 MZ 취향"⋯주류업계, 라인업 다각화로 대응 Hot 아현역 2026-05-13 440
499 "잠시 다녀올게" 끝내 숨진 채 발견…사고 경위 조사 Hot 김유지니 2026-05-13 435
498 ‘팔레스타인’에 사람이 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Hot 종소세 2026-05-13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