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열이 남극 빙붕 위협…해수면 58m 상승 경고

  • 중기청
  • 0
  • 687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3

.부평피부과 지구 온난화로 바다 깊은 곳에 쌓인 열이 남극 대륙 쪽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40년 치 관측 데이터로 확인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연구팀은 내륙 빙하가 바다로 흘러내리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거대한 얼음 판인 빙붕이 아래부터 녹으면 해수면이 최대 58m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남극 주변 해양의 열 분포 변화를 약 40년에 걸쳐 분석한 결과를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지구와 환경'에 발표했다. 그동안 남극해 관측 자료는 선박이 약 10년에 한 번 기록하는 정보가 전부였다. 수온·염분·영양염 분포를 수심별로 상세히 담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축적된 데이터가 아니어서 열 분포의 장기 변화를 추적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기존 선박 관측 자료에 자율 해양 부이 데이터를 결합해 공백을 메웠다. 자율 해양 부이는 남극해를 떠다니며 해양 관측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는 장치다. 머신러닝으로 부이 데이터와 선박 관측의 열 변화 패턴을 통합해 지난 40년간 해양 상태를 월 단위로 기록한 새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분석 결과 '환남극 심층수'라고 불리는 따뜻한 바닷물이 지난 20년간 심해에서 점차 확장되며 남극 대륙붕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해 열 이동은 남극 빙붕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따뜻한 심층수가 빙붕 아래로 흘러들면 빙붕 하부가 녹아 구조가 약해진다. 빙붕이 부서지거나 내륙 빙하에서 떨어져 나가면 내륙 빙하를 더는 붙잡을 수 없다. 연구팀은 남극 빙하가 모두 녹을 경우 해수면이 약 58m 상승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 현상은 해양 순환 변화와 관련이 있다. 과거에는 빙붕을 에워싼 채 흐르는 차가운 물이 보호막 역할을 했지만 기후 변화로 냉수 흐름이 약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물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사라 푸르키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교수는 "빙붕을 보호하던 차가운 물이 가득 찬 욕조에 온수 수도꼭지를 튼 것과 같다"고 우려하며 예상된 현상이라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로 발생한 과도한 열의 90%가 바다에 저장되고 그 상당 부분을 남극해가 흡수하기 때문이다. 파장은 남극에 그치지 않는다. 남극 주변 해양은 지구의 열과 탄소 저장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어 열 분포 변화가 대서양까지 이어지는 해양 순환과 기후 시스템 전반을 뒤흔들 수 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6,061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5,891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1,875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5,829
1854 주병기 “60% 기준 검토…전액 환불은 다행” Hot 콘치즈 2026-06-01 283
1853 오 후보는 "이 대통령은 '반성한다' '죄송하다' 단 한 번도 인정하고 사과한 적 있나 Hot 맨트리컨 2026-06-01 281
1852 세계 7대 비경으로 꼽히는 '신의 식탁 Hot 피를로 2026-06-01 284
1851 하객룩의 정석... 윤은혜 Hot 김유니이 2026-06-01 286
1850 선불카드와 멤버십은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표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Hot 시장왕 2026-06-01 284
1849 오세훈, 구로시장 유세 도중 마이크 꺼지자 한 말은 Hot 다배움 2026-06-01 286
1848 민주·진보당 울산시장 단일 후보에 김상욱 Hot 닭강정 2026-06-01 291
1847 스타벅스 ‘선불충전금’ 환불...투썸·메가커피 "나 떨고 있니?" Hot 케이팝 2026-06-01 313
1846 李 “서소문 고가 붕괴·GTX 철근 누락, 지위고하 막론 책임 물어야” Hot 삼송빵 2026-06-01 283
1845 "선심성 예산 아니냐? 부동산 의심쩍다". Hot 전지현 2026-06-01 295
1844 나아가 올해 3월부터 시행된 '노란봉투법(노조법 제2·3조 개정안) Hot 브로멘스 2026-06-01 288
1843 최고 시청률 '38.8%' 배우 특별 출연…독보적인 캐릭터성으로 흥행 견인한 韓 드라마 Hot 탐탐포 2026-06-01 294
1842 '요금제 다이어트' 나선 LGU+…"쉬운 요금제·결합·로밍" Hot 쇼쿠마 2026-06-01 291
1841 천안웨딩박람회, 천안결혼박람회 일정과 혜택 정리 Hot 임미래 2026-06-01 285
1840 "소량 노출도 치명적인데"…1급 발암물질 검출된 어린이용 색 모래 제품 Hot 김인제 2026-06-01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