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실종 초등생 이틀째 '행방 묘연'… 삼성라이온즈 유니폼·노란 바람막이 착용

  • 낙동알
  • 0
  • 2,015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3

.제주꽃배달 가족과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은 초등학생이 홀로 산에 올랐다가 실종돼 당국이 이틀째 수색하고 있다. 수색 범위는 주왕산 전역으로 확대됐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11일 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생 강모(11)군은 전날 오전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출발해 국립공원 내 사찰인 대전사를 찾은 뒤 홀로 주봉 방향으로 등산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강군 부모는 산행에 나선 아들이 상당 시간 돌아오지 않자 실종 당일 오후 5시 53분쯤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강군은 당시 휴대폰 없이 생수 한 병만 들고 산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공원 내 폐쇄회로(CC)TV에는 강군이 같은 날 오전 11시 52분쯤 어머니와 함께 주봉 방향으로 향하는 모습이 찍혔다. 이후 등산로 입구에서 "혼자 올라가겠다"며 휴대폰을 어머니에게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사에서 주봉까지 거리는 약 2.3㎞로, 성인 남성 걸음으로 1시간 20분가량 걸린다. 강군 가족은 경찰에 "1년 전에도 이곳에서 등반했는데 아이가 힘들어해 중도 하산한 적이 있다"며 "(실종 당일) 아이가 '조금만 올라갔다 오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범죄와 연관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봉 이후 등산로가 여러 갈래로 나뉘는 데다 산세도 험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군이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당국은 실종 이틀째인 이날 경찰·소방·국립공원공단 등 인력 340여 명과 헬기 1대, 드론 2대, 구조견 등을 투입해 주봉 일대와 주요 탐방로, 인근 계곡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였다. 강군은 키 약 145㎝의 마른 체형으로, 실종 당시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검은테 안경을 쓴 채 노란색 바람막이와 파란색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군 부모도 현장에서 아이 이름을 부르며 여러 차례 등산로를 오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날 밤부터 청송 지역에 최대 20㎜의 비가 내리고 최저기온이 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저체온증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용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 주왕산 전역으로 수색 범위를 넓혔다. 청송군 관계자는 "11일 밤부터 비 예보가 있어 신속한 수색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강군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군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 112나 119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5,138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4,742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0,462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4,097
1074 배우 김규리 집 침입해 강도·폭행…40대 남성 체포 맘보숭 2026-05-22 1,503
1073 女수백명에 이뇨제 먹이고 촬영…고위공무원 가학범죄, 佛 발칵 밥먹자 2026-05-22 1,501
1072 '통일교 청탁' 건진법사, 2심서 감형…"샤넬백 제출한 점 참작" 릴리리 2026-05-22 1,525
1071 코코메디 미스터하이, 특징과 선택 전 체크포인트 곽시원 2026-05-22 1,507
1070 월 80만원에 해외 한 달 산다…‘여행·골프’ 은퇴 부부의 성지 원주언 2026-05-22 1,499
1069 심야 편의점서 흉기 강도 행각... 30대 남성 경찰 체포 강혜린 2026-05-22 1,541
1068 '캐리어 시신' 조재복 "장모님이 죽을지 진짜 몰랐다" 큐플레이 2026-05-22 1,579
1067 팰리세이드 장기렌트 가격, 비교가 중요한 이유 곽시원 2026-05-22 1,450
1066 ‘스벅 탱크데이’ 여파 확산… 호남지역 매장 발길 ‘뚝’ 파로마 2026-05-22 1,545
1065 이스라엘 “韓국민 탑승 선단은 인도 목적 아냐…해상봉쇄 조치 국제법에 부합” 리플몬 2026-05-22 1,485
1064 팰리세이드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 곽시원 2026-05-22 1,516
1063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사측 조정안 거부··· 내일부터 파업" 프로토스짱 2026-05-22 1,579
1062 이스라엘, 한국인 2명 석방…이 대통령 “네타냐후 체포영장” 다음날 박진주 2026-05-22 1,551
1061 스타벅스, 설마 '세월호'까지?…"선 세게 넘었다" 논란 야무치 2026-05-22 1,475
1060 "축의금 냈다" 하객인 척 답례금 17만 원 챙긴 70대…징역형 집유 다이노소 2026-05-22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