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실종 초등생 이틀째 '행방 묘연'… 삼성라이온즈 유니폼·노란 바람막이 착용

  • 낙동알
  • 0
  • 2,101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3

.제주꽃배달 가족과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은 초등학생이 홀로 산에 올랐다가 실종돼 당국이 이틀째 수색하고 있다. 수색 범위는 주왕산 전역으로 확대됐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11일 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생 강모(11)군은 전날 오전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출발해 국립공원 내 사찰인 대전사를 찾은 뒤 홀로 주봉 방향으로 등산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강군 부모는 산행에 나선 아들이 상당 시간 돌아오지 않자 실종 당일 오후 5시 53분쯤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강군은 당시 휴대폰 없이 생수 한 병만 들고 산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공원 내 폐쇄회로(CC)TV에는 강군이 같은 날 오전 11시 52분쯤 어머니와 함께 주봉 방향으로 향하는 모습이 찍혔다. 이후 등산로 입구에서 "혼자 올라가겠다"며 휴대폰을 어머니에게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사에서 주봉까지 거리는 약 2.3㎞로, 성인 남성 걸음으로 1시간 20분가량 걸린다. 강군 가족은 경찰에 "1년 전에도 이곳에서 등반했는데 아이가 힘들어해 중도 하산한 적이 있다"며 "(실종 당일) 아이가 '조금만 올라갔다 오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범죄와 연관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봉 이후 등산로가 여러 갈래로 나뉘는 데다 산세도 험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군이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당국은 실종 이틀째인 이날 경찰·소방·국립공원공단 등 인력 340여 명과 헬기 1대, 드론 2대, 구조견 등을 투입해 주봉 일대와 주요 탐방로, 인근 계곡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였다. 강군은 키 약 145㎝의 마른 체형으로, 실종 당시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검은테 안경을 쓴 채 노란색 바람막이와 파란색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군 부모도 현장에서 아이 이름을 부르며 여러 차례 등산로를 오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날 밤부터 청송 지역에 최대 20㎜의 비가 내리고 최저기온이 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저체온증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용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 주왕산 전역으로 수색 범위를 넓혔다. 청송군 관계자는 "11일 밤부터 비 예보가 있어 신속한 수색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강군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군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 112나 119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6,399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6,025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1,670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5,189
282 "재판관으로서 사과드립니다"...이 영화가 만든 놀라운 장면 강남언니 2026-05-08 2,320
281 “호르무즈 해협 인근서 유조선 피격” 강릉소녀 2026-05-08 2,312
280 경찰 소환조사 출석한 김관영 전북지사 "심려끼쳐 송구스러워" 야무치 2026-05-08 2,326
279 "술집 가냐고요?" Z세대 반전…주말이면 '우르르' 몰려가는 곳 크리링 2026-05-08 2,346
278 우리 선박 26척 묶여있는데…통행료 없이 호르무즈 뚫은 日 유조선 익룡1 2026-05-08 2,330
277 푸틴·트럼프 전화 통화…"이란 협상 도울 수도"↔"우크라전부터 끝내" 밥먹자 2026-05-08 2,351
276 국방부, 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언급에 “주한미군은 감축 논의 없어” 테라포밍 2026-05-08 2,341
275 "횡단보도 건너다가 두개골 골절"…초등생 목 조른 정체 웨딩포리 2026-05-08 2,334
274 검찰, '남편 주가조작·수사무마' 의혹 양정원 참고인 조사 잠자리 2026-05-08 2,361
273 사흘 연속 사설 통해 맹비난한 <조선>.... "특검법 통과되면 민주주의·법치주의 무너져" 아현역 2026-05-08 2,325
272 트럼프 "이란, 핵합의 전까지 해상봉쇄"...미 국방 "이란, 북한 답습" 과메기 2026-05-08 2,343
271 원료 수급 차질 의료 소모품 비상...단가 인상 부담 김소영 2026-05-08 2,314
270 <동아> "공정성 문제 불거질 수밖에 없어" - <중앙> "셀프 면죄부로 가는 수순 아닌가" 종소세 2026-05-08 2,301
269 화물연대 · BGF로지스, 진통 끝에 합의...단체합의서에 서명 김진주 2026-05-08 2,339
268 공소취소 가능한 '조작기소 특검법'에... 언론, 진영 가리지 않고 쓴소리 소소데스 2026-05-08 2,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