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준공식 전 감사의 정원 강행 중단

  • 김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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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3

.K5장기렌트 오 후보는 "감사의 정원이 대한민국을 지켜낸 헌신을 오래 기억하는 장소이자 세계 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자리했다. 감사의 정원은 오 후보가 2024년 발표한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의 일환에서 추진됐다. 당초 광화문 광장에 100m 높이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려고 했으나, 국가주의를 과도하게 강조한다는 비판에 부딪혔다. 이후 6·25 참전 22개국을 기리는 감사의 정원으로 계획을 수정했으나, 이번에는 준공 과정 동안 예산·적절성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감사의 정원에는 참전국 22개국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취지로 집총경례(받들어 총) 모양의 석재 조형물 23개가 설치됐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들은 광화문광장의 장소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이어왔다. 여기에 조성 과정에서 약 207 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금 낭비라는 지적도 나왔다. 준공식 현장에서도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준공식 전 감사의 정원 강행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권 후보는 "역사적 맥락도 없이 국민 세금을 엉뚱하게 콘크리트 조형물에 낭비하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은 누구를 위한 시정이냐"며 "광화문 광장은 오 시장의 놀이터도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 쉼터여야 하는 이 공간을 해쳐서는 안 된다"며 "당장 철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준공식 전 기자회견을 열어 "6·25 참전국들이 전투를 벌인 적도 없는 광화문 광장에 참전국 조형물을 만들 필요가 무엇이 있겠느냐"며 "반역사적이고 몰역사적인 감사의 정원에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오 후보와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감사의 정원) 준공식이 공직선거법이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행사가 아니며 치적을 홍보하기 위한 명백한 선거 개입 행위"라는 주장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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