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성공, 작곡가로선 꿈인 동시에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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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3

.포항꽃배달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세계적 성공에 대해 “가수로서는 평생 누리고 있지만 작곡가로서는 그것이 꿈인 동시에 악몽”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CNN 인터내셔널 새 다큐멘터리 ‘K-에브리싱’에 출연한 싸이는 진행자 대니얼 대 김과 대담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떻게 이보다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까”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대니얼 대 김은 ‘강남스타일’에 대해 “2012년 공개돼 미국 시장을 뚫고 K팝의 위상을 완전히 바꿨다”며 “발매 6개월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회를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싸이는 과거 타이거 JK가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울면서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와 “가사 전체가 한국어인 노래가 미국 라디오에서 나오는 게 한국계 미국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시지 않느냐”라고 말한 일화를 전했다. 이에 대니얼 대 김은 “생각만 해도 울컥한다”며 공감했다. 싸이는 서울 강남에 있는 ‘강남스타일’ 동상에 대해선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쑥스럽고 과분하다”고 말했다. 싸이는 매년 진행하고 있는 ‘흠뻑쇼’에 대해 “2만5000명 관객 앞에서 공연한다면 저로 인해 행복해하는 2만5000개의 얼굴을 눈앞에서 보는 것”이라며 “그때는 진짜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 싶었다. 행복의 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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