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매입 갑질' 의혹에 발목 잡힌 무신사

  • 김유지니
  • 0
  • 1,817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4

.EV9장기렌트 10조원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무신사가 납품업체 '갑질' 의혹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라는 악재와 마주했다. 플랫폼 영향력이 커진 상황에 직매입 거래 투명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신사가 내세워온 '상생 플랫폼' 서사에도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실적은 뛰었지만…'10조 몸값' 설득 미지수 무신사는 국내 패션 플랫폼 가운데 IPO 최대어로 꼽힌다. 무신사는 의류와 신발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출발한 뒤 중소·신진 브랜드를 흡수하며 빠르게 외형을 키웠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05원으로 36.7% 늘었다. 외형만 보면 상장 추진의 명분은 충분하다. 문제는 몸값이다. 무신사는 IPO 과정에서 10조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시장에서는 실적 성장만으로 이를 정당화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 패션 이커머스 기업으로 보면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고,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하더라도 현재 이익 규모와 해외 확장성을 추가로 검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순이익 흐름도 투자자들이 따져볼 대목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지만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77원으로 전년 대비 41.2%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291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상환전환우선주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이며 실제 현금 유출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IPO 국면에서는 이익의 질과 재무구조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2,454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2,116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8,223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2,059
490 앤트로픽 정책총괄 내주 방한…韓 정부와 ‘미토스 파장’ 논의하나 찰리푸 2026-05-13 1,759
489 "우리는 왜 고유가 지원금 안 줘"…이민자 단체 '우르르' 홀로루루 2026-05-13 1,789
488 국민의힘 “김상욱, 배에 불지르고 구명보트 타…배신주의 용납 안돼” 농사농부 2026-05-13 1,814
487 “李, 퇴임 후 감옥살이가 무서운 것” 김근식, 조작기소 특검 직격 비빔왕 2026-05-13 1,741
486 10대 호기심에 큰일 날 뻔…아파트 승강기 손소독제에 불붙여 김유지니3 2026-05-13 1,750
485 ‘룸살롱 접대 의혹’ 지귀연 부장판사 공수처 소환조사 헤엄쳐 2026-05-13 1,786
484 이 대통령 “‘친기업=반노동’ 낡은 이분법 깰 때”···양대 노총 청와대 초청 노동절 기념식 뽀로로 2026-05-13 1,765
483 이란 "호르무즈 한국 선박 피해에 이란 군 개입 강력히 부인" 멸공가자 2026-05-13 1,771
482 씨티 "46만전자·310만닉스 간다…메모리 업황, 강한 상승세" 김유지니 2026-05-13 1,736
481 달아오른 부산북구갑…"찰떡·찰밥 민심부각" vs "보수통합 명분 호소 김유지니 2026-05-13 1,786
480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허위 루머 유튜버에 승소…2000만원 받는다 김유지니555 2026-05-13 1,757
479 선생님들이 막아섰다. 이미 계엄군이 학교 밖을 점령한 채 대기한 상태였다 블랙몬 2026-05-13 1,752
478 "전두환 물러가라" 고3 학생들의 분노... 신흥고를 아시나요? 체크맨 2026-05-13 1,746
477 李대통령 "돈놀이에도 정도가…원시적 약탈금융 서민 목줄" 김유지니231 2026-05-13 1,799
476 구윤철 "코스피 여전히 저평가"…금투세 도입 신중 김유지니3123 2026-05-13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