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소년공 출신 자랑스러워… 친노동은 반기업이라는 이분법 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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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4

.공사대금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노동절을 맞아 "국민 대다수인 노동자의 미래가 없는 성장은 진짜 성장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노동절 기념식' 축사에서 "노동자는 일터에서 생산으로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일터 밖에서는 소비자로서 경제 발전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경제의 주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술 발전에 따라 기계와 인공지능이 인간 노동의 대부분을 대체하게 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면서도 "그러나 생산성의 향상만을 위해 노동자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할 수 없는 변화의 물결이라 하더라도 함께 사는 상생의 길을 찾아내는 것이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대전환의 과정에서 일하는 국민 한 분 한 분이 더 안전하고 더 공정하며 더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각별히 보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에 대해 "단지 생계를 위한 수단만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노동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고, 노동을 통해 삶을 바꾸며, 노동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고 규정했다. 이어 "저 역시 어린 시절 공장에 소년공으로 일했다"며 "노동하며 흘린 땀방울로 가족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큰 위로이자 지금의 저를 있게 한 힘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소년 노동자였고 지금도 그 노동자의 이름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터의 안전만큼은 결코 타협하지 않고 △모든 노동자가 노동 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노동과 기업이 함께 가는 상생의 길을 열겠다는 세 가지 약속을 했다. 상생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노동 존중 사회와 기업하기 좋은 나라는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친노동은 반기업, 친기업은 반노동'이라는 이 낡은 이분법을 깰 때 우리는 비로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과 기업, 공정과 혁신,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진짜 성장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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