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수급 실패를 왜 사유재산권 제한으로…

  • 외톨이
  • 0
  • 2,096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4

.부산마약전문변호사 다행히 광복 후 격렬한 투쟁 끝에 서구식 경제체제를 지향하는 세력이 집권했다. 핵심 인물 상당수가 해외 유학파였다. 초대 국회의장이자 초대 대통령 이승만 외에도, 초대 국회부의장 신익희와 한민당 당수 김성수가 와세다대 정경학부 출신이다. 조병옥은 컬럼비아대, 장면은 맨해튼대, 윤치영은 아메리칸대를 나왔고, 장택상도 에든버러대 경제학과에서 수학했다. 그들의 강력한 지도력으로 여론조사 응답자 77%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찬성하던 나라에서 시장경제 체제 국가를 세울 수 있었다. 농지개혁 역시 농민에게 경작권뿐 아니라 완전한 소유권을 줘 역사상 최초로 민중이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신분 상승을 꾀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천성적으로 게으르다’는 평을 들었던 민족이, 어디서나 “빨리빨리”를 외치는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한 민족으로 탈바꿈했다. 시장 수급 실패를 왜 사유재산권 제한으로… 그러나 감동은 쉽게 사라지고 타성은 남는 법이다. 우리는 경제 불평등과 시장 수급 실패에 직면할 때마다 정책의 부실을 탓하기보다 사유재산권 제한을 택하려 한다. 당장은 그게 더 쉽고 효과적으로 보인다. 현 정부 들어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9개월 만에 11%나 폭등했다. 공급 부족 때문이다. 서울에는 세대 분할 등으로 매년 5만 채의 주택이 새로 필요하다. 정부는 작년 서울에 3만80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청년안심주택 중 원룸 임대 등을 통계에서 빼야 해, 민간에서는 실제로는 2만5000가구 수준으로 본다. 여기에 다세대주택 공급은 3000가구에도 못 미쳤다. 정부가 부랴부랴 지난해 9월 7일 수도권에 매년 27만 가구씩 공급하겠다는 초대형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우려했던 대로 사업 진척 대신 곳곳에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정부는 공급이 막히자 수요를 줄이려 했다. 주택담보대출 축소,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주택 실거주 의무화, 공시지가 인상에 이어 ‘징벌적 보유세’ 이야기까지 나온다. 결과는 좋지 않다. 서울 강남권을 누르니 다른 지역 집값이 오르고 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월세가 폭등했다. 생활권을 옮기지 않으려는 세입자들의 안간힘 때문에 집을 보지 않고 계약금부터 넣는 ‘노룩(no-look) 전세’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6,719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6,360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2,009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5,483
4039 올란자핀 직구로 편하게 구매하기 (쿠폰 공유) 및 후기 구글 허브밍 검색 허브밍 2026-06-23 1,126
4038 토피소팜 직구로 편하게 구매하기 (쿠폰 공유) 및 후기 구글 허브밍 검색 허브밍 2026-06-23 1,182
4037 상황별로 달라지는 창원개인회생 검토 포인트 김이지나 2026-06-23 1,172
4036 BMW 장기렌트 가격, 합리적으로 확인하는 방법 곽시원 2026-06-23 1,172
4035 BMW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선택이 더 합리적일까? 곽시원 2026-06-23 1,184
4034 기업 판촉물,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입니다 곽두원 2026-06-23 1,158
4033 내 상황을 기준으로 보는 수원이혼변호사 준비 포인트 김이지나 2026-06-23 1,147
4032 답례품, 가격보다 의미가 중요합니다 곽두원 2026-06-23 1,151
4031 판촉물,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곽두원 2026-06-23 1,145
4030 부산변호사 관련 상담에서 묻고 확인할 내용 김이지나 2026-06-23 1,155
4029 이혼소송재산분할, 처음 정리할 때 기준이 되는 부분 김이지나 2026-06-23 1,202
4028 부산상속포기신청전문변호사법무사비용 상담 전 내 상황을 짧게 정리하는 법 김이지나 2026-06-23 1,169
4027 상속전문변호사 관련 준비가 필요한 이유와 순서 김이지나 2026-06-23 1,185
4026 상속전문변호사를 다룰 때 필요한 차분한 정리 김이지나 2026-06-23 1,148
4025 상속포기한정승인 상담에서 확인해야 할 답변의 기준 김이지나 2026-06-23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