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 조정 곧 온다"…'27년 무패' 고수의 서늘한 경고

  • 강호만
  • 0
  • 2,384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4

.싼타페리스 금융투자업계에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연기금이 가장 사랑하는 운용사’로 통한다. 1999년 설립 이후 27년 연속 흑자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써 내려온 주역, 신진호 대표를 수식하는 말은 화려하다. 하지만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돌아온 답은 의외로 담백하고도 치열했다. “시장 상황이 이래서 공부할 게 많네요. 인터뷰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자본시장이 요동치던 지난 4월, 30년 경력의 베테랑이 택한 곳은 화려한 조명 아래가 아닌 책상 앞이었다. 전산실에서 시작된 ‘데이터 집착’… 27년 무패 신화의 밑거름 신 대표의 이력은 독특하다. 사범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도덕 교생 실습까지 마쳤던 그는 교단 대신 증권사 전산실을 첫 직장으로 택했다. 1996년, 엑셀로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던 청년은 기업 탐방을 다니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리서치 부서에 매료됐다. 무작정 부장을 졸라 리서치 부서로 자리를 옮긴 그는 데이터를 매만지던 특유의 치밀함을 바탕으로 현재 40조 원의 자산을 움직이는 최장수 최고투자책임자(CIO)이자 전략가로 거듭났다. 마이다스(Midas)라는 이름은 ‘황금의 손’을 뜻하지만, 신 대표의 커리어는 요행이 아닌 지독한 성실함으로 채워진 ‘생존의 역사’다. 수십 개의 운용사가 참여해 소수만 살아남는 연기금 위탁 운용사 선정 과정은 그에게 매 순간이 ‘오징어 게임’과 같은 가혹한 서바이벌이었다. 이 레이스에서 20년 넘게 파트너로 살아남은 비결은 “시장의 변화에 맞춰 리서치 프로세스를 혁신한다”는 철저한 원칙에 있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8,653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8,297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3,963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7,307
1137 킨텍스웨딩박람회, 대형 웨딩 행사 정보 정리 곽시원 2026-05-23 1,928
1136 명동 살아나자 유니클로 '금의환향'…국내 최대 플래그십 띄운다 유퀴즈 2026-05-23 1,967
1135 오세훈, 구로시장 유세 도중 마이크 꺼지자 한 말은 혼자림 2026-05-23 1,876
1134 대법 "비의료인 문신 시술 무면허 의료행위 아냐"…34년 만에 판례 변경 의류함 2026-05-23 1,981
1133 산업부 장관 “삼성전자 파업 해결 못하면 무슨 일 하겠나 서초언니 2026-05-23 1,870
1132 인천웨딩박람회, 인천결혼박람회 준비 방법 정리 곽시원 2026-05-23 1,911
1131 이 대통령 "국가 폭력 희생자 모욕, 모든 수단 총동원해 응징" 온남이 2026-05-23 1,929
1130 “삼전·하닉, 공부 못한 애들 가던 곳…인생은 운” 현대차 직원 푸념 강남언니 2026-05-23 2,019
1129 코엑스웨딩박람회, 코엑스결혼박람회 방문 전 꼭 확인해야 할 정보 곽시원 2026-05-23 1,991
1128 [단독]배우 김규리 자택서 강도 행각…40대 남성 검거 아는게힘 2026-05-23 1,901
1127 서울웨딩박람회, 서울결혼박람회 준비 가이드 곽시원 2026-05-23 1,974
1126 법원, 전광훈 목사 출국금지 집행정지 신청 기각 그레이몬 2026-05-23 1,926
1125 웨딩박람회, 결혼박람회 결혼 준비를 시작하는 가장 쉬운 방법 곽시원 2026-05-23 1,901
1124 이 대통령, '강남 아파트 중국인 싹쓸이' 보도에 "가짜뉴스 엄중 책임 물어야" 최소치 2026-05-23 1,896
1123 골수암 아내 부탁에 살해한 남편 "항소 않겠다"…기초생활수급 부부의 비극 자본가 2026-05-23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