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 조정 곧 온다"…'27년 무패' 고수의 서늘한 경고

  • 강호만
  • 0
  • 732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4

.싼타페리스 금융투자업계에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연기금이 가장 사랑하는 운용사’로 통한다. 1999년 설립 이후 27년 연속 흑자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써 내려온 주역, 신진호 대표를 수식하는 말은 화려하다. 하지만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돌아온 답은 의외로 담백하고도 치열했다. “시장 상황이 이래서 공부할 게 많네요. 인터뷰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자본시장이 요동치던 지난 4월, 30년 경력의 베테랑이 택한 곳은 화려한 조명 아래가 아닌 책상 앞이었다. 전산실에서 시작된 ‘데이터 집착’… 27년 무패 신화의 밑거름 신 대표의 이력은 독특하다. 사범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도덕 교생 실습까지 마쳤던 그는 교단 대신 증권사 전산실을 첫 직장으로 택했다. 1996년, 엑셀로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던 청년은 기업 탐방을 다니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리서치 부서에 매료됐다. 무작정 부장을 졸라 리서치 부서로 자리를 옮긴 그는 데이터를 매만지던 특유의 치밀함을 바탕으로 현재 40조 원의 자산을 움직이는 최장수 최고투자책임자(CIO)이자 전략가로 거듭났다. 마이다스(Midas)라는 이름은 ‘황금의 손’을 뜻하지만, 신 대표의 커리어는 요행이 아닌 지독한 성실함으로 채워진 ‘생존의 역사’다. 수십 개의 운용사가 참여해 소수만 살아남는 연기금 위탁 운용사 선정 과정은 그에게 매 순간이 ‘오징어 게임’과 같은 가혹한 서바이벌이었다. 이 레이스에서 20년 넘게 파트너로 살아남은 비결은 “시장의 변화에 맞춰 리서치 프로세스를 혁신한다”는 철저한 원칙에 있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6,226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6,053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2,028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5,991
878 "파업 이후 봐야"…한투, 삼성전자 목표가 57만원 제시 피를로 2026-05-21 533
877 오토리스, 차량 이용 방식으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곽두원 2026-05-21 557
876 장기렌트 견적, 확인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들 곽두원 2026-05-21 551
875 강남서 일면식 없는 여성 무차별 폭행 20대 남성 구속 맨트리컨 2026-05-21 545
874 장기렌트 가격비교, 기준을 정하면 훨씬 쉬워집니다 곽두원 2026-05-21 570
873 가세연 '해외 접대 성매매 의혹' 제기에 김상욱 "마타도어…법적 대응" 다배움 2026-05-21 572
872 오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가 네거티브 공방으로 흘러간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전지현 2026-05-21 570
871 성묘 다녀오던 길에…고속도로 추돌사고 화재로 일가 4명 참변 브로멘스 2026-05-21 575
870 "폭풍우 국제정세"…한일 '셔틀외교' 순항 이어져야 원양어선 2026-05-21 560
869 조선일보 여론조사에 고무된 오세훈 "정원오 포장지 뜯긴 결과" 김인제 2026-05-21 579
868 태아보험 순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좋을까요? 곽두원 2026-05-21 546
867 오중기 "특정 정당 독점, 경북을 가장 나이 든 지역으로 전락···대학이 살고 청년이 행복한 경북 건설" 시간이 2026-05-21 560
866 “어떤 양보도 안 해” 분노한 트럼프, 내일 공격은 보류…커지는 회의론 혼자림 2026-05-21 560
865 태아보험 순위 비교사이트,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방법 곽두원 2026-05-21 556
864 단골 얼굴 멍 자국 유심히 본 편의점주, 60대 가정폭력범 잡았다 호혀허 2026-05-21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