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 조정 곧 온다"…'27년 무패' 고수의 서늘한 경고

  • 강호만
  • 0
  • 1,773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4

.싼타페리스 금융투자업계에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연기금이 가장 사랑하는 운용사’로 통한다. 1999년 설립 이후 27년 연속 흑자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써 내려온 주역, 신진호 대표를 수식하는 말은 화려하다. 하지만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돌아온 답은 의외로 담백하고도 치열했다. “시장 상황이 이래서 공부할 게 많네요. 인터뷰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자본시장이 요동치던 지난 4월, 30년 경력의 베테랑이 택한 곳은 화려한 조명 아래가 아닌 책상 앞이었다. 전산실에서 시작된 ‘데이터 집착’… 27년 무패 신화의 밑거름 신 대표의 이력은 독특하다. 사범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도덕 교생 실습까지 마쳤던 그는 교단 대신 증권사 전산실을 첫 직장으로 택했다. 1996년, 엑셀로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던 청년은 기업 탐방을 다니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리서치 부서에 매료됐다. 무작정 부장을 졸라 리서치 부서로 자리를 옮긴 그는 데이터를 매만지던 특유의 치밀함을 바탕으로 현재 40조 원의 자산을 움직이는 최장수 최고투자책임자(CIO)이자 전략가로 거듭났다. 마이다스(Midas)라는 이름은 ‘황금의 손’을 뜻하지만, 신 대표의 커리어는 요행이 아닌 지독한 성실함으로 채워진 ‘생존의 역사’다. 수십 개의 운용사가 참여해 소수만 살아남는 연기금 위탁 운용사 선정 과정은 그에게 매 순간이 ‘오징어 게임’과 같은 가혹한 서바이벌이었다. 이 레이스에서 20년 넘게 파트너로 살아남은 비결은 “시장의 변화에 맞춰 리서치 프로세스를 혁신한다”는 철저한 원칙에 있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2,574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2,214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8,352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2,167
319 가장 흔한 ‘무릎 수술’, 하지마라?… 10년 추적 결과 “오히려 더 악화 원양어선 2026-05-09 1,946
318 송파구 이어 서초구 집값도 상승 전환... 강남구만 10주 연속 '마이너스' 온남이 2026-05-09 1,916
317 삼성전자 노노 갈등 '일파만파'…비반도체 노조, 임단협 공동교섭단 탈퇴 소나타 2026-05-09 1,932
316 석방된 유동규 “성남 부조리 이재명씨도 알아···다들 권력 무서워 거짓말” 주장 상만하 2026-05-09 1,906
315 지상파 재허가 조건에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협상 적극 참여" 추가 추진 유퀴즈 2026-05-09 1,925
314 가렵다 가려워, 보습도 소용 없네···봄철 ‘이 질환’, 긁으면 더 번집니다 최소치 2026-05-09 1,930
313 크루즈선서 3명 사망 '공포'...바이러스 감염 확진 서초언니 2026-05-09 1,954
312 10대는 ‘핫플’, 3040은 ‘쇼핑몰’, 60대는 ‘역·공항’ 강남언니 2026-05-09 1,951
311 김부겸 “국힘 잘못 왜 대구가 책임지나” vs 추경호 “文 정부 총리가 할 말 아냐” 놀면서 2026-05-09 1,935
310 “어린이날에 에버랜드 갈까?” 50점짜리 아빠…100점짜리 정답은 ‘여기’ 그레이몬 2026-05-09 1,928
309 총 든 황정민·조인성 심상찮다…항구마을 덮친 ‘공포의 존재’ [영화 ‘호프’ 스틸컷] 엔두키 2026-05-09 1,961
308 글로벌 AI규제 전쟁…한국판 생존 전략 관건 재래식 2026-05-09 1,923
307 성심당 7000평 농사 짓더니…70살 맞아 내놓는 ‘기념빵’ 정체 플토짱 2026-05-09 1,947
306 국방부조사본부, 내란 옹호·정치 성향 수집 의혹 방첩사 수사 착수 다올상 2026-05-09 1,925
305 일주일에 4캔' 에너지음료 마셨다가…7개월 만에 '신장 결석' 응급실행 혼저옵 2026-05-09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