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 vs 민주화 한국 정치, 2030은 무관심

  • 엔두키
  • 0
  • 2,023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4

.인청성범죄변호사 10년 전까지만 해도 2030세대는 민주·진보 진영의 핵심 지지층이었다. 이 가운데 30대의 지지율은 변함없다. 이제 40대가 된 이들은 여전히 민주당 진영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 변한 건 20대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초만 해도 20대들의 대통령 지지율은 남녀 불문 90%에 육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기저효과를 무시할 순 없겠지만, 문재인 정부를 향한 청년층의 높은 지지는 한동안 유지됐다. 20년은 집권할 것 같았던 민주당 지지세에 균열이 시작된 때는 2018년이다. 혜화역 불법 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 이수역 남녀 쌍방 폭행 사건 등 20대 남녀 사이에서 극심한 갈등이 빚어져 2030 남성들의 이탈을 초래한 것이다. 특히 청년층에서의 남녀 갈등은 2016년부터 본격화돼 2018년 정점을 찍었고, 정치권에선 2021년 4·7재·보궐선거를 계기로 표면화됐다. 갈등이 시작되고 한참 뒤에야 선거에 반영된 건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이 민주·진보 진영에서 이탈한 청년 남성 여론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탓이다. 관련 여론은 대부분 무당층에 머물다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21년 6월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 뒤에야 보수진영에 편입됐다. 항간의 인식과 달리 2019년 조국 사태 자체가 청년층 여론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그해 하반기 조국 사태가 정국을 달궜지만 여론조사상 뚜렷한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다. 문제는 이후였다. 수세에 몰린 정부·여당이 검찰개혁을 내세우며 정쟁의 소용돌이에 빨려들어 간 것이다. 진영 간 결집은 강화했지만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은 청년층에는 냉소가 확산됐다. 비상계엄 직전인 2024년 11월 한국갤럽 조사(11월 통합)에서 18~29세의 74%가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지지율도 29%(국민의힘 15%)에 그쳤다. 당시 무당층은 46%에 달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6,205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5,834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1,484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5,030
420 대법, '서부지법 난동 가담' 18명 유죄 확정 김언니 2026-05-12 2,155
419 '비축유 스와프' 7월까지 연장 검토…비축유 방출 수요도 조사 예정 야무치 2026-05-12 2,164
418 나프타 수급 '숨통'…중동산 의존 탈피, 미국산 '1위' 부상 크리링 2026-05-12 2,170
417 '주스 아저씨' 박동빈 별세…식당 개업 준비 중 쓰러져 피콜로 2026-05-12 2,183
416 이 정도면 '풍자개그의 神'…이민지씨 또 터졌다 그룹보이 2026-05-12 2,120
415 "반중 그렇게 외치더니"…장관 부인, 어깨 드러낸 드레스 '시끌' 비에이치 2026-05-12 2,124
414 오세훈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출범…"2031년까지 공공주택 13만호 공급" 가이오 2026-05-12 2,154
413 "참가 자격은 입주민"…그들 만의 결속 방법 미역김 2026-05-12 2,115
412 “아이가 있었네, 안녕?”…베트남 택시기사 울린 한국인 웨딩포리 2026-05-12 2,149
411 한동훈 "민주당 하수인 종합특검 출국금지, 치졸한 선거 개입" 헤헤로 2026-05-12 2,109
410 8개월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친모 긴급체포…친부도 조사 중 종소세 2026-05-12 2,141
409 택배 배달하는 척 초등학교 女화장실 들어간 몰카범 ‘징역 10개월’ 숙참나바 2026-05-12 2,150
408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한병도…‘최초 연임’ 성공 열힐나 2026-05-12 2,105
407 “고용 불안정? 돈 더 준다”…공정수당 추진에 여야 ‘온도차’ 소소데스 2026-05-11 2,109
406 사과 거부 김용남, 조국에 일갈 "'적반하장'‥끝까지 완주할 것" 승혜김 2026-05-11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