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당의 교훈…韓 지속가능성 고민해야

  • 최소치
  • 0
  • 1,510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4

.수원개인회생 지난 대선 당시 보수진영은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2030 유권자 집단에서 상당한 득표를 기록했다. 이는 보수진영이 잘해서가 아니라, 반(反)민주당·반진보 정서에 기인한 바가 컸다. 민주·진보 진영은 이제 한국 정치 주류로 자리매김했지만, 2020년대 대한민국의 새로운 과제들을 해결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기존의 관성이 너무 강한 탓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노동·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진영의 기존 주장과 다른 행보를 보이며 지지율을 높여나가는 와중에, 여당이 검찰개혁·법원개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며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는 장면이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지기반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국민의힘은 청년층에서 뭔가를 도모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취지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3월 중순 야심만만하게 시작한 ‘청년 정치인 오디션’은 심사위원을 맡은 이혁재 씨의 룸살롱 폭행 논란을 재소환한 건 물론, 지역별 우승자 상당수가 ‘윤 어게인’을 주장한 청년들이라는 무성한 논란만 남겼다. 국민의힘이 청년세대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기보다 청년들을 간판으로 내세우는 데 급급했기 때문이다. 최근 대만 국민당의 반전은 한국 정치에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2016~2020년 연달아 대선과 총선에서 패배하며 소수당으로 전락한 국민당이 2024년 원내 1당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비결은 청년을 실질적 운영 주체로 승격시킨 데 있다. 국민당은 2022년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35세 미만 정치 신인에게 100% 가중치를 부여하는 파격적 룰을 도입했고, 내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거친 청년을 중앙당 당직자, 지방자치단체 정무직 공무원, 입법위원 보좌관 등에 적극 발탁해 왔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0,606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0,302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6,330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0,397
1673 고흐·피카소·모딜리아니…서양 근현대 미술사가 서울서 펼쳐진다 콘칩짱 2026-05-30 993
1672 EV6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방식이 더 합리적일까? 곽시원 2026-05-30 998
1671 EV4 장기렌트 가격, 합리적으로 비교하는 방법 사지원 2026-05-30 1,010
1670 노인복지관서 어르신 식사 챙기던 60대, 6명에 새 삶 선물하고 떠나 김진주 2026-05-30 1,027
1669 EV4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까? 김바로 2026-05-30 1,023
1668 김정관 "성심당 튀소 공교롭게 1980년 5월 나와"…스벅 겨냥 사카모토 2026-05-30 1,003
1667 하정우·박민식·한동훈 나란히 콩국수 행사 참석…보수 단일화 변수 속 박민식 ‘삭발’ 노리치 2026-05-30 1,014
1666 극명하게 갈린 찬성률...가결에도 노노갈등 불씨 '여전' 용지바 2026-05-30 979
1665 광주 이마트 앞 ‘근조 스타벅스’까지···“정용진 사퇴” 요구로 번지는 ‘탱크데이’ 파문 포켓고 2026-05-30 978
1664 민주당·진보당,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로 단일화 광고링 2026-05-30 983
1663 BMW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선택이 더 합리적일까? 곽시원 2026-05-30 986
1662 ‘유서 대필’ 강기훈씨, 끝내 ‘조작 기소’는 불인정…35년 만에 민·형사 사실상 종결 닭갈비 2026-05-30 1,000
1661 “달걀만큼 단백질 많아” 아침에 먹으면 좋은 음식, 뭘까? 그거같음 2026-05-30 1,010
1660 기업 판촉물,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입니다 곽두원 2026-05-30 1,018
1659 머스크의 빅픽처?…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 부상 얼궁형 2026-05-30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