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에 사업자까지 더하니…해운대구만 집구매 부담 ‘뚝’

  • 김유지니231
  • 0
  • 1,852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4

.렉서스ES리스 11일 동아대 부동산대학원과 부동산지인이 분석한 ‘부산 아파트 PIR(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심층 분석’ 보고서는 각 구·군의 소득 종류나 소득 규모 등에 따라 집값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높은 소득이 집값을 받쳐주는 ‘내실형(해운대)’, 소득과 무관하게 자본이 쏠리는 ‘투자형(수영)’, 주거 기능과 자본이 빠져나가는 ‘낙후형(원도심)’으로의 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번 분석은 국세청 데이터 기반 ‘1인 평균 근로소득’ 등을 반영해 지역별 아파트(84㎡ 기준) 실질 구매력을 들여다봤다. ▮자산가가 집값 받치는 해운대구 부산의 전통적 부촌인 해운대구는 이번 분석에서 흥미로운 역설을 보여준다. 해운대구는 소득 범위를 넓혔을 때 주거 부담(PIR)이 오히려 줄어드는 부산 내 유일한 지역이었다. 이곳 거주민의 근로소득 기준 PIR은 11.59년이었으나, 사업자 및 임대소득자의 수입까지 더한 합산소득을 적용하자 11.19년으로 0.4년 감소했다. 나머지 15개 구·군은 합산소득을 적용하면 오히려 PIR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과는 고소득 사업자와 전문직이 대거 해운대구에 거주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해운대의 높은 집값이 자산가의 구매력에 의해 탄탄하게 뒷받침된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는 근로소득보다 종합소득세 신고자의 소득이 압도적으로 높은 ‘서울 강남형’ 소득 패턴과 유사하다. 다만 해운대구 PIR에는 내부 양극화에 따른 평균의 함정도 숨어있다. 우동과 중동의 초고가 주상복합 단지들이 부산 전체의 시세를 견인하며 ‘부촌’을 형성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반송·반여·재송동의 노후 단지도 있어서다. 이들 지역의 낮은 아파트값이 우동의 높은 시세와 합쳐지면서 전체 평균 PIR을 하향 안정화시키는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2,624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2,253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8,400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2,201
301 조카 몸에 불 붙여 살해하려 하고 자기 집에도 불지른 50대 男, 구속 기소 익룡1 2026-05-09 1,970
300 세월호·이태원 참사 피해자 70여차례 조롱한 50대 구속 다시췌 2026-05-09 1,996
299 장동혁, 서울·부산시장 선거 지원사격…"정원오는 李 복사판, 일 잘하는 오세훈이 답" 학교장 2026-05-09 1,979
298 민주당 "윤석열·김건희 형량, 국민 눈높이에 한참 모자라" 자리에서 2026-05-09 1,968
297 정진석 "윤 정부 공동 책임, 당 지도부가 져야"…'컷오프 자제' 촉구 양산쓰고 2026-05-09 1,990
296 서기석 KBS이사, 이사회 참여 의지 없으면 내려오라 테스형 2026-05-09 1,943
295 오펙 탈퇴한 UAE, 미-이스라엘에 줄서기 확정? "40일 간 폭격 겪으면 많은 것 재고하게 된다 에이스 2026-05-09 1,988
294 형사재판 2건은 진행 중… 1심선 모두 200만원 벌금형 선고 박진주 2026-05-09 1,980
293 모욕적 캐리커처로 기자 인신공격한 작가, 손배 확정 테라포밍 2026-05-09 2,040
292 핵심 변화는 세 가지다. 발전했 2026-05-09 1,974
291 에이전틱 AI가 경영진의 승인을 얻으려면 기술적 성능만으로는 부족하다 네로야 2026-05-08 1,946
290 선거 앞두고 하는 슬픈 고백... 나는 당신의 이름을 모릅니다 과메기 2026-05-08 1,998
289 잠실 콘서트홀에 뜬 트럼프家…정용진·트럼프 주니어 ‘친분 과시’ 맘보숭 2026-05-08 2,034
288 "쓰레기통 뒤지더니 버린 얼음컵을"…광장시장 이번엔 '얼음 재사용' 논란 김소영 2026-05-08 2,016
287 예술 교육은 단순히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지식의 전달이 아니다 릴리리 2026-05-08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