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군은 오늘 오전 10시 13분 주봉 인근 용연폭포 방면 100m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 김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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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5

.싼타페장기렌트 A 군은 오늘 오전 10시 13분 주봉 인근 용연폭포 방면 100m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 과학수사대 소속 수색견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견 장소는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진 험한 산비탈이었습니다. 낭떠러지처럼 수직 절벽이 이어진 곳이라기보다는 바위와 얕은 물웅덩이가 이어진 급경사 지형에 가까웠다고 수색 당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경찰은 등산로를 벗어난 A 군이 산길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봉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는 지점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며 "실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몸을 웅크린 상태가 아니라 떨어진 형태로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사고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일 주왕산 대전사 주지 스님은 "주봉 쪽은 바위가 많고 미끄러운 구간도 있다"며 "기암교에서 올라가는 길 자체가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A 군이 발견된 곳은 기암교에서 주봉까지 약 1시간 20분가량 올라간 뒤 다시 더 이동해야 하는 지점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대와 경찰도 험한 산세 탓에 현장 접근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A 군 사망 소식 이후 현장 주변에는 수색 장비를 정리하는 소리만 간간이 들렸습니다. 사흘 동안 산을 헤매던 구조 인력들은 굳은 표정으로 수색견들과 산 아래를 내려왔고, 기암교 일대에는 무거운 침묵만 길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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