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면회하며 전한 말을 받아 적었다

  • 외이링포
  • 0
  • 1,052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6

.영주꽃배달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면회하며 전한 말을 받아 적었다. “자포자기하여 발광 직전까지도 간 적이 있다. 조남기 목사님께(면회 시) 하느님이 왜 나를 살리셨나 원망도 했었다. 내 인생 이토록 치욕스럽고 괴로웠던 적이 없다. 자다가도 숨이 턱 막히며 치밀어 올라 못 견딜 지경이면 일어나 기도함으로써 극복하고 했었다. 이제 그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비로소 얘기한다.” 이 여사의 메모에는 “몸(다리 붓기, 어깨), 물통(고무제)-어깨 가족 외의 카드? 외부치료허가신청서” “약, 비타민, 홍삼정” 등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 여사는 강인한 인권운동가이자 세상을 향한 구명의 창이었다. 당시 이종원 법무부 장관에게 부당한 대우에 항의하는 건의서를 수차례 보냈다. 국제사회에는 “(저의 남편은) 나날이 말살되어가는 민주주의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정치인으로서의 책임을 수행하고자 투옥을 두려워하지 않고 민주회복과 인권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며 구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홍걸 전 의원은 “아버지는 두 번째 투옥 때는 사형선고까지 순식간에 나와 ‘정말 죽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셨던 것 같다. 그때도 어머니께서는 ‘저들과 적당히 타협해 살자’는 말씀은 한 번도 하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어머니께서는 결혼하셨을 때부터 아버지를 단순히 남편이 아닌,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 성평등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동지로 생각하셨기에, 어떤 고난이 와도 굴하지 않고 싸우실 마음의 준비를 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장은 “이희호 여사는 본인의 날카롭고 수준 높은 분석을 통해 한국과 세계의 현실을 분석하고 요약했다”며 “국제구명활동에 대해서도 이 여사는 수감생활, 인권억압, 한국 민주주의 탄압 상황에 대한 가장 강력한 변호사이자 활동가였다”고 말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7,429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7,215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3,218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7,143
1410 대낮 주택가 주차장서 10대 여학생 납치 시도 60대 긴급체포 꽃밭이 2026-05-26 684
1409 산업부 장관 “삼성전자 파업 해결 못하면 무슨 일 하겠나” 잠자리 2026-05-26 683
1408 코엑스웨딩박람회, 방문 전 체크포인트 곽시원 2026-05-26 697
1407 '장모 살해·시신 유기' 조재복, '10시간 폭행'에도 "죽을 줄 몰랐다" 미역김 2026-05-26 667
1406 가자지구 향하던 한국인 1명 나포…정부 "이스라엘에 필요한 조치 요청" 과메기 2026-05-26 687
1405 서울웨딩박람회 vs 서울결혼박람회, 무엇이 다를까? 곽시원 2026-05-26 702
1404 도산안창호함 극찬한 캐나다 해군…“낡은 혼다 타다가 새 테슬라 탄 듯” 발전했 2026-05-26 695
1403 '나만 못 받는 고유가 지원금' 1000만명 탈락…소득 심사 기준은 워크맨 2026-05-26 710
1402 웨딩박람회, 결혼 준비의 시작을 쉽게 하는 방법 곽시원 2026-05-26 726
1401 박나래 주사이모 "내가 카톡 다 지웠을까?"… 추가 폭로 예고 웨딩포리 2026-05-26 708
1400 "내일 스벅 들려야지" 국힘 충북도당 5·18 폄훼 SNS 논란 김진주 2026-05-26 716
1399 김영환 “검찰·경찰 정치 눈치 보기 중단해야” 에어맨 2026-05-26 697
1398 젠슨 황 "중국 AI칩 시장, 화웨이에 대부분 내줬다"... 엔비디아 실적은 '고공행진' 아현역 2026-05-26 716
1397 민주당 화들짝? "선거 만만치 않다…지선은 우리가 도전자" 스타일 2026-05-26 723
1396 우리 13년 치 급여를 한 번에?" 삼전 성과급에 중기 씁쓸한 박탈감 종소세 2026-05-26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