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 아파트가 없다…건설사는 미분양 '비명'

  • 김유지니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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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6

.G80장기렌트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공급 위축 흐름이 본격화하고 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 이어 준공 실적까지 줄어들었다. 주택경기 침체가 길어지자 건설사들은 준공 후 미분양 리스크까지 떠안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은 563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3863가구로 71.5% 줄었다. 통상 인허가 이후 실제 입주까지 약 3~5년이 걸린다. 결국 당분간 서울 신규 아파트 공급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서울은 신규 택지 확보가 쉽지 않아 정비사업 중심의 공급 구조로 돼 있다. 사업 속도가 늦어지면 그만큼 공급 부족 현상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 서울의 정비사업은 공사비 상승과 금융비용 부담까지 겹치면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시공사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조합은 분담금 상승을 우려한다. 이에 일부 사업장은 공사비 협상 지연으로 착공 일정이 늦춰지고 있다. 당장 시장에 공급되는 입주 물량 역시 감소 흐름을 보인다.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준공 실적은 738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줄었다. 서울의 공급 부족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심각하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2만7158가구로 전년 대비 26.9%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엔 1만7197가구로 더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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