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 왕비 역에 흑인 캐스팅... 머스크마저 “놀란 감독, 양심 잃어”

  • 외이링포
  • 0
  • 1,841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6

.장기렌트 “그리스 왕비 역할을 흑인 배우가 맡다니, 지나친 해석이 아닌가.” 올여름 최대 기대작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파격적인 캐스팅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놀란 감독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뷰에서 스파르타 왕비 헬렌 역을 흑인 배우 루피타 뇽오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헬렌은 ‘천 척의 배를 띄운 얼굴’로 불리며 트로이 전쟁을 촉발한 미녀로 유명하다. 뇽오는 헬렌의 자매인 클리타임네스트라까지 1인 2역을 연기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영화 팬들이 들끓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레딧과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헬렌은 ‘세기의 미녀’라는 설정 때문에 팬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다. 브래드 피트가 그리스 연합군을 이끄는 아킬레스로 나왔던 영화 ‘트로이’(2004)에서 헬렌을 맡았던 백인 미녀 다이앤 크루거도 당시에는 “미모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역사적으로 따졌을 때에도 그리스 도시 국가 스파르타는 순혈주의가 강했던 곳으로, 흑인이 왕족일 개연성이 지극히 낮다. 캐스팅 비판에는 PC(정치적 올바름) 비판에 적극적인 일론 머스크가 앞장섰다. 그는 뇽오의 헬렌 캐스팅설이 불거졌던 올해 초에 “놀란은 양심을 잃었다”고 포스팅을 올렸다. 이날 캐스팅이 공식 확인되자 “놀란이 상을 받으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또다시 비판 글을 올렸으며, “놀란은 겁쟁이”라는 다른 이의 게시글에는 “사실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지난 2024년 개정된 아카데미 규정에 따르면, 작품상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배우나 제작진 혹은 유급 인턴 등의 인종·소수자 비율이 일정 수준을 충족해야 한다. ‘오디세이’의 아킬레스 역을 두고도 설왕설래가 뜨겁다. 놀란의 ‘인셉션’에 출연했던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아킬레스를 맡을 것이라는 설이 꾸준히 제기된다. 여성에서 성 전환한 엘리엇 페이지는 키 155㎝의 가녀린 체형으로, 무적의 장군을 연기하기에는 외형부터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페이지가 지옥의 영혼이 된 아킬레스로 출연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한다. 페이지의 ‘오디세이’ 출연은 공식 발표돼 있으나 어떤 배역인지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놀란은 ‘오디세이’ 음유시인 역에는 래퍼 트래비스 스콧을 캐스팅했다. 그는 ‘타임’ 인터뷰에서 “‘오디세이’가 구전 시로 전해져 내려왔다는 점이 랩과 유사하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선택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영화 자체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오디세이’는 북미에서 오는 7월 15일, 국내에서는 8월 5일 개봉 예정이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3,933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3,560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9,713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3,485
335 시장서 악수 후 손 턴 하정우…"국민 실망” “벌레 취급” 국힘·한동훈 일제히 저격 드르가미 2026-05-09 1,974
334 "돈 줘도 없어" 전국 비상이었는데…한숨 돌렸다 초대안 2026-05-09 1,983
333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스티 대거 말고도 미사일 전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텔레미 2026-05-09 1,984
332 진눈깨비 내리던 밤, 여의도 한복판서 울려퍼진 '님을 위한 행진곡' 테크노 2026-05-09 1,996
331 한국, '호르무즈 봉쇄' 에너지위기 잘 버텼다…외신 평가, 근거는? 기모노 2026-05-09 1,962
330 우크라이나 신형 미사일 공습 두려움 커지자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축소 샘숭이 2026-05-09 1,972
329 대웅제약 거점도매로 약국 수급 불안정…'성분명 처방' 요구 확대 은남이 2026-05-09 1,931
328 유족 “살려고 합의… 감형에 죄책감” 안좋아 2026-05-09 1,972
327 ‘빠른 시간 화재 확산’은 상식 외톨이 2026-05-09 1,958
326 이 범죄사실의 유무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박중언이 참사 발생 장소인 네로야 2026-05-09 1,966
325 '상업광고 허용' TBS 재허가에 "완전한 정상화 이어지길" 광고링 2026-05-09 1,973
324 박중언은 전지의 발열을 확인할 수 있는 열감지기를 공장에 설치하지 않았다 아제요 2026-05-09 1,979
323 “뒷좌석에 애기 있었네”…한국인 승객, 베트남 택시기사 딸에 용돈 건네 그거같음 2026-05-09 1,992
322 ‘23명 목숨값 고작 4년’… 법원, ‘아리셀 참사’ 작정하고 봐줬다 맘보숭 2026-05-09 1,972
321 이번 결과는 최근 치료 지침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맨트리컨 2026-05-09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