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수배범' 폴란드 전 장관 또 해외도피…헝가리 떠나 미국행

  • 김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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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6

.7시리즈장기렌트 헝가리로 망명했다가 '보호막' 오르반 퇴진에 미국으로 도주 부패 혐의로 수배된 폴란드 전 법무장관이 헝가리를 떠나 미국으로 도피했다고 1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즈비그니에프 지오브로 전 법무장관은 폴란드의 우파 방송 '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미국에 전날 도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오브로 전 장관은 범죄피해자 지원금 유용, 범죄단체 가담, 직권남용 등 26개 혐의로 기소됐고 최고 25년 징역형 위기에 처한 폴란드의 우파 정치인이다. 지난해 유럽 내 우파 동맹이자 당시 헝가리 집권 세력인 빅토르 오르반 전 정부의 승인 아래 헝가리로 망명했다. 하지만, 헝가리가 지난달 총선에서 16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루며 오르반 전 총리가 퇴진하자 '보호막'이 사라진 지오브로는 미국으로 해외 도피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머저르 페테르 헝가리 신임 총리는 "헝가리는 더 이상 국제 수배범들의 쓰레기 하치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지오브로를 그 대상으로 지목한 바 있다. 폴란드 당국은 지오브로의 여권 등을 취소했지만, 현지 매체 오넷은 지오브로가 레푸블리카 방송과 연계된 기자 비자를 받아 미국에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레푸블리카 방송은 지오브로를 미국 현지에서 활동할 정치 평론가로 채용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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